[리폿@스타] "방송기자 바통터치"…수지 vs 혜리, 동창→연기돌 성장

[리폿@스타] "방송기자 바통터치"…수지 vs 혜리, 동창→연기돌 성장

2017.12.17. 오후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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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와 혜리가 방송 기자 연기를 통해 '연기돌'로 거듭났다.



1994년생 수지와 혜리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동창이다. 두 사람은 현재도 절친한 친구 사이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올해 드라마에서 수지와 혜리가 나란히 방송 기자를 소화한 점이 눈길을 끈다.



먼저, 수지는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통해 연기력을 재평가 받았다. 무엇보다 방송 기자 역을 120%로 소화한 점이 극찬을 이끌었다. 수지는 정확한 발성, 발음으로 리포팅 연기를 해냈다. 실제 방송 기자가 대신 리포팅을 했다는 의혹까지 불러모았다.



이는 수지의 연습이 낳은 결과였다. 수지는 '스포트라이트' 등 작품을 찾아 봄은 물론, 현직 기자에게 자문을 구해 연습했다. 수지의 스피치 자문을 담당한 SBS 정혜경 기자는 "처음부터 톤이 좋아서 문제가 없었다"면서 "만나서 뿐만 아니라 메신저로도 수시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열의가 대단해 연습하는 시간이 재밌었다. 굉장히 열정적이었다"고 극찬했다.



수지의 바통을 혜리가 이어받았다. 혜리는 MBC 월화극 '투깝스'에서 악바리 사회부 기자 송지안 역을 맡았다. 혜리는 수지에 이어 기자 연기를 하게 된 것에 대해 "수지 씨한테 물어봐서 도움을 얻은 점도 많다. 수지가 굉장히 잘했더라. 비교가 되는 것이 걱정은 된다. 저한테 자극이 됐다"라면서, 현직 기자를 만나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tvN '응답하라 1988'로 '연기돌'로 자리잡은 혜리는 특유의 귀엽고 풋풋한 연기가 있다. '투깝스'에서도 그러한 점이 보이지만, 리포팅 연기를 할 때는 다르다. 평소의 통통 튀는 목소리가 차분해지고, 진중해진다. 무엇보다 혜리는 고난 속에서도 기자 정신을 꽃피우는 캐릭터에 점점 흡수되어 가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연기력 호평을 받고 있는 중. 혜리의 성장기는 현재 진행 중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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