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서민정 남편, 과거 회상에 눈물펑펑...선우예권 첫등장 [종합]

‘이방인’ 서민정 남편, 과거 회상에 눈물펑펑...선우예권 첫등장 [종합]

2017.12.16. 오후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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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방인’ 서민정 남편, 과거 회상에 눈물펑펑...선우예권 첫등장 [종합]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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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정의 남편이 딸 예진이의 알레르기에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천재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첫등장했다.



16일 JTBC '이방인‘에선 추신수와 하원미 부부, 서민정 안상훈 부부의 외국생활기가 방송됐다. 이날 추신수와 하원미는 아이들의 학교를 찾아 스포츠에 열심인 아이들의 모습에 기특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와 하원미는 아이들의 학교를 찾았다. 아이스하키 수업을 받는 둘째 아들 건우의 야성미 넘치는 모습에 추신수는 어느새 훌쩍 컸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건우를 위해 집에 아이스하키장을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을 했고 아내 하원미는 아들바보 추신수의 모습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두 사람은 스케이트 수업을 받는 딸 소희의 모습과 함께 미식축구 시합을 하는 무빈을 응원하러 갔다. 하원미는 아들 무빈의 활약에 불꽃 응원을 펼치며 추신수를 말렸던 앞서의 행동을 무색케 했다.



함께 집에 돌아온 추신수 가족. 이어 함께 다 같이 둘러앉아 함께 식사를 했다. 건우는 “우리 다 같이 있으니까 너무 행복해”라고 말하며 아빠 추신수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추신수는 “그 말 들었을 때 가슴 아팠다. 야구를 좋아서 하고 있지만 아빠가 필요한 시기에 함께하지 못하는게 미안함이 들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아내에게 “진짜 애들 잘키웠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녀는 “내가 잘 키운게 아니라 잘 커준거다. 감사하면서 살아야 된다”고 말했다.



서민정과 안상훈 부부의 일상 역시 공개됐다. 서민정과 안상훈 부부는 두 사람의 신혼의 추억이 깃든 브룩클린 거리를 걸으며 추억을 회상했다.



서민정은 아이를 임신했을 때 몸무게가 30킬로그램이나 늘었다며 “친구도 만나고 누구를 만났어야 했는데 아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엄마를 공항에서 보는 순간 엄마가 너무 말라보였다. 비교대상이 없어서 나 자신을 너무 모르고 살았구나 느꼈다”고 밝혔다.



이에 서민정은 그런 그녀를 보고 어머니가 많이 울었다고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회상했다. 이에 안상훈은 “저는 사실 그거를 몰랐어요. 제가 일을 하니까 걱정할까봐 그런 일을 많이 숨기고 말을 잘 안한다. 결혼하고 제가 민정이한테 못해준거 같다. 주말에도 병원일을 하던 신혼시절 많이 외로웠을 것 같다. 친구도 없고 가족도 없고 그런데 싫은 티를 한 번도 안내더라. 그게 참 고마운거 같다”고 밝혔다.



또한 남편 안상훈은 딸 예진이의 알레르기를 몰라 고생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알레르기를 낫게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다는 것. 아이가 우유 알레르기인 것을 몰랐고 아이에게 요거트를 억지로 먹이려다가 우연히 알레르기의 원인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금은 알레르기가 말끔히 나았다고. 이어 안상훈과 서민정은 딸 예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눈길을 모았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세계가 극찬한 천재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소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선우예권은 “저는 음악을 통해서 느끼는 행복과 위로가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클래식에 거리감이나 어려움을 느끼셨고 분들에게 조금의 음악을 통해 위로 받고 행복해 지셨으면 하는 마음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선우예권은 손재주가 있다고 밝혔지만 어설픈 요리솜씨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운동을 안 하느냐는 질문에는 팔근육이 있다고 주장했다. 천재 예술가의 모습 뒤의 반전 넘치는 그의 일상이 소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이방인’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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