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2018 안방은 좀비들 습격…★ 작가들 릴레이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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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오후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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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이 올 줄 알았을까. 좀비 드라마가 드디어 국내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내년 안방극장 트렌드는 좀비 드라마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작품이 쏟아진다. 넷플릭스 ‘킹덤’(김은희 극본, 김성훈 연출)과 몬스터유니온 ‘드림사이드’(권순규 극본, 김홍선 연출) 등이 대표적.



좀비 드라마는 그동안 국내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다. 2011년 방송된 MBC 특집드라마 ‘나는 살아 있다’ 이외에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 ‘나는 살아있다’는 병원을 배경으로 한 좀비 소재 드라마로 좀비와의 사투 속에서 딸을 지키려는 모성을 그렸다. 그러나 당시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이렇듯 해외에서는 좀비 드라마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아니었다. 지난해 영화 ‘부산행’(연상호 감독)이 흥행하면서 분위기가 바뀐 모양새. 그 여파가 안방극장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킹덤’은 조선의 왕세자가 의문의 역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라 전체를 위협하는 잔혹한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다.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등이 출연한다.



특히 ‘킹덤’은 ‘싸인’ ‘시그널’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의 차기작이라 더욱 주목 받고 있는 상황. 믿고 보는 김은희 작가의 파워가 좀비 드라마로도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판타지 소설 작가 홍정훈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을 웹툰화한 ‘드림사이드’는 내년에 편성될 예정이다. OCN ‘보이스’ ‘블랙’ 등을 연출한 김홍선 PD와 SBS ‘대박’ ‘무사 백동수’ 등을 집필한 권순규 작가가 의기투합한 것.



‘드림사이드’는 꿈을 통해 7년 사이를 오갈 수 있게 된 고등학생이 좀비 사태로 멸망 위기에 처하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히어로로 성장하는 스토리를 그린다. 좀비가 등장하는 판타지물이 될 전망.



최근 ‘드림사이드’ 제작사 몬스터유니온 측은 “인기 웹툰 ‘드림사이드’를 드라마로 제작한다. 이번 작업은 아시아 최고 VFX스튜디오인 덱스터스튜디오와 손잡고, 영화와 드라마 분야에서 쟁쟁한 제작진이 참여하는 국내 최초 시네마틱 드라마로 제작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TV리포트에 “드라마 시장에는 트렌드가 있다. 한동안 타임슬립이 유행했다면, 내년에는 좀비 드라마가 많이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국내 좀비 드라마가 제대로 평가 받은 적이 없다. 내년에는 이를 제대로 꽃피울 것으로 보인다. 스크린에 이어 안방극장까지 흥행 성적을 이어갈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넷플릭스, 드림사이드문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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