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현장] 요괴 차승원, 독고진 잇는 인생캐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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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5. 오후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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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차승원이 요괴로 돌아왔다. 우려를 기대로 바꾸고, 인생캐릭터까지 경신할 수 있을까.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홍정은 홍미란 극본, 박홍균 연출) 제작발표회가 15일 오전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개최됐다. 박홍균 PD, 차승원, 이승기, 오연서, 성지루 등이 참석했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 요괴 손오공(이승기)과 고상한 젠틀 요괴 우마왕·우휘(차승원)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이다.



차승원이 ‘화유기’에서 맡은 우마왕은 신선이 되기 위해 천년 째 수행 중인 고상한 젠틀 요괴이자 국내 최대의 엔터테인먼트회사 루시퍼기획의 회장이다.



특히 차승원은 2011년 MBC ‘최고의 사랑’에서 독고진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도 ‘최고의 사랑’ 제작진과 의기투합,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차승원 역시 제작진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화유기’ 제안 받은 지는 오래됐다. 박홍균 감독, 홍자매 작가와 ‘최고의 사랑’을 같이 했다. 그 믿음이 가장 컸다”고 말했을 정도.




차승원은 이승기와도 ‘화유기’를 통해 재회한다. 두 사람은 2014년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대해 차승원은 “이승기와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드라마 현장은 피곤하기도 하고, 숨 쉴 틈 없이 돌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제가 채우지 못하는 빈 공간을 채워준다는 느낌을 받는다. 굉장히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 중”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화유기’ 하이라이트 영상 속에는 차승원이 독보적으로 활약했다. 역시 차승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독고진을 연상케 하는 부분이 많았다. 이를 극복하는 것도 차승원의 몫일 터. 그렇다면 독고진을 뛰어 넘는 인생캐릭터를 경신할 수 있지 않을까.



차승원은 마지막까지도 ‘화유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어떤 결과가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촬영하면서 느낀 것은 후진 드라마는 아닐 거라는 믿음과 소망이 있다. 우리에게 주는 관심이 우려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대한민국이 새롭게 태어난 지 1년 됐다. 저한테도 새롭고, ‘화유기’ 시청자들도 새롭게 다가갔으면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제 첫 방송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차승원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안방극장에 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화유기’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후속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tvN,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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