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재팬] 日서 퇴출된 스타 사카이 노리코, 한국 카지노서 맹활약

[룩@재팬] 日서 퇴출된 스타 사카이 노리코, 한국 카지노서 맹활약

2017.11.22. 오전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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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배우 사카이 노리코(46)가 한국 카지노 업계에서 활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카이 노리코는 2009년 각성제 취급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판결을 받아 논란이 된 여배우로, 이 사건으로 일본 연예계에서 추방되다시피 했다.



그런 가운데 최근 주간문춘, 주간신조, 토픽뉴스 등 일본 언론은 사카이 노리코의 근황을 보도하며 그가 한국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카이 노리코는 지난해 3월 서울 워커힐 호텔 카지노에서 디너쇼를 열었으며, 올해 1월 부산 파라다이스 카지노에서 공연을 했다.



언론뿐 아니다. 지난 18일에는 니혼TV의 한 프로그램에서 "일본에서 실패한 여자 사카이 노리코가 해외에서 '괴물급 미마녀'로 대인기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국 활동 얘기도 빠지지 않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사카이 노리코의 한국 디너쇼 개런티는 150-200만 엔(약 1500-2000만 원)으로, 한국 디너쇼는 늘 만원사례를 기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달 홍콩에서 열린 MGS 엔터테인먼트 쇼에 2일간 출연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사카이 노리코는 내년 1월 홍콩 콘서트를 연다. 3일 만에 티켓이 매진됐다고. 중국에서도 과거 사카이 노리코가 출연한 드라마가 인기를 얻은 덕분에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중국에서 출시된 CD는 수십만 장이 팔렸다는 전언.



사카이 노리코는 1986년 초 니혼TV 드라마 '하루카제이치방(春風一番)'으로 데뷔한 뒤 '노리삐'라는 애칭으로 불린 원조 아이돌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드라마 '한 지붕 밑에서' '별의 금화' '성자의 행진' '천사가 사라진 거리', 영화 '주온' '예언' '심리' 등에 출연한 배우이자 수많은 히트곡을 낸 가수다.



각성제 사건 등으로 물의를 빚은 뒤 일본 연예계를 떠났던 그녀가 중화권과 한국에서 버젓이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에 일본인들은 의아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영화 '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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