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통신] "케이티 페리, 지지 하디드 NO" 中 패션쇼, 총체적 난국

[할리웃통신] "케이티 페리, 지지 하디드 NO" 中 패션쇼, 총체적 난국

2017.11.19. 오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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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지지 하디드는 인종 차별로, 팝스타 케이티 페리는 정치적 이유로 중국에서 열리는 패션쇼에 서지 못하게 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페이지식스는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 케이티 페리와 지지 하디드가 출연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케이티 페리는 2015년 중국 공연에서 반중 세력의 상징인 해바라기가 그려진 드레스를 입어 입국 비자 신청을 거부 당했으며, 지지 하디드는 올 초 부처 모양 쿠키를 들고 눈을 가늘게 뜬 인종차별적 행동으로 보이콧을 당해 불참하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빅토리아 시크릿 측 스태프들의 이메일까지 중국으로부터 감시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매체 관계자는 페이지 식스에 중국 정부가 쇼 측의 모든 대화를 감시하고 있어 무엇이든 솔직하게 얘기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출연자의 불참과 중국 정부의 감시,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그런 가운데 이번 쇼의 총괄 프로듀서인 에드 래젝은 비자 발급 거부 등 보도가 사실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의 쇼 불참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케이티 페리, 지지 하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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