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통신] 케이티 페리, 中 비자 발급 거부 당해

[할리웃통신] 케이티 페리, 中 비자 발급 거부 당해

2017.11.19.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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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중국 입국을 거부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뉴욕포스트 페이지식스는 케이티 페리가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무대에 설 수 없게 됐다고 17일(미국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유는 중국의 비자 발급 거부.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케이티 페리는 정치적 이유로 중국 정부로부터 비자 발급을 거부당했다고 덧붙였다. 과거 케이티 페리가 대만 공연 중 입은 의상이 원인이 됐다는 설명. 2015년 대만 공연 당시 케이티 페리는 해바라기 드레스를 착용했다. 해바라기는 대만 내 반중 세력의 상징으로, 중국 측이 이를 문제 삼은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페이지식스에 "중국에서 공연하기를 원하는 모든 아티스트들은 중국에 반하는 요소가 없는지 중국 측으로부터 SNS와 언론 보도 검열을 당한다"면서 "몇 년 전 마룬5는 멤버 중 한 명이 트위터로 달라이 라마의 생일을 축하했다는 이유로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모델 지지 하디드도 상하이 빅토리아 시크릿 쇼에 서기로 했지만 과거 인종차별적 행동이 발목을 잡아 결국 지난 16일 트위터를 통해 쇼 불참 의사를 밝혔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케이티 페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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