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故김주혁 페이스메이커’ 자처했던 김종도 대표
  •  ‘故김주혁 페이스메이커’ 자처했던 김종도 대표_이미지
Posted : 2017-11-02 09:33

배우 고(故) 김주혁이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 거짓말 같았던 사고 소식부터 발인까지, 그의 곁에는 연인 이유영뿐 아니라 데뷔 당시부터 20년을 함께한 매니저도 있었다.



김주혁의 발인이 2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지인이 함께하는 가운데 엄수됐다. 이에 앞서 10시에는 유족과 지인만 참석한 영결식이 거행됐다.



김주혁은 나무엑터스의 뿌리와 다름없다. 나무엑터스 대표인 김종도 대표와 매니저와 배우로 만나 20년째 함께해 온 사이. 업계에서는 흔한 ‘소속사 이적’도 김주혁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말이었다.



두 사람의 친분은 고인이 ‘구탱이형’으로 활약했던 KBS2 ‘해피 선데이-1박2일’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당시 ‘쩔친 노트 특집’에 김주혁의 친구로 김종도 대표가 출연한 것. 김주혁은 자신의 친구로 등장한 김 대표에 대해 “정말 친형 같은 사람”이라 소개했다.



또한 김종도 대표는 “내가 최고로 기뻤던 때는 김주혁이 아버지와 같이 광고를 찍었을 때”라고 소외하며, “평생 김주혁의 페이스메이커가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내게는 큰 보람이 될 것”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자신의 회사 소속 배우, 그 이상의 인연을 쌓아온 동생 김주혁의 급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김종도 대표는 적잖이 놀랐다. 그는 허망함 속에 김주혁의 빈소를 3일 내내 지켰고, 영결식과 발인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절절한 슬픔을 눈물로 내보이진 않았지만, 황망한 그의 얼굴은 오랜 친구의 죽음으로 받았을 충격을 고스란히 느끼게 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 도로에서 그랜저 차량과 추돌한 후 인근 아파트 중문 벽을 들이받고 계단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김주혁은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이제는 부모님이 잠든 충남 서산 가족납골묘에서 영면한다.



사고 이후 김주혁의 사인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태. 이에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부검을 통해 김주혁의 사인은 차량 충돌로 인한 두부 손상이라 봤다. 현재 정밀 부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 가운데 경찰은 고인의 발인식이 엄수된 2일 오후, 사고 차량을 국과수로 이송해 급발진 등 차량 결함 유무를 의뢰한 상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댓글등 이미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