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보그맘’ 박한별, 로봇 연기 천재로 임명합니다

[TV줌인] ‘보그맘’ 박한별, 로봇 연기 천재로 임명합니다

2017.10.21. 오전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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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맘’ 박한별이 로봇 연기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그야말로 로봇 연기 천재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박은정 최우주 극본, 선혜윤 연출)에서는 최고봉(양동근)이 보그맘(박한별)에 대한 감정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그맘’에서 최고봉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보그맘을 향한 사랑의 감정을 느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임을 알기에 떨쳐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보그맘도 최고봉을 보면서 사랑의 감정을 분석했다. 하지만 이는 자신이 아닌 자동차라고 결론 내렸다.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인 최고봉은 한영철(최정원)에게 그 감정을 고백했다. 놀란 한영철은 믿지 않았다. 클럽으로 데려가 기분전환 시켜 주려 했다. 이것도 실패였다. 모든 여자들이 보그맘처럼 보였기 때문.



보그맘은 연락이 되지 않는 최고봉을 찾아 나섰다. 호텔에 있는 것을 알고 찾아갔지만, 최고봉은 실제 보그맘을 보고도 믿지 못하고 도망쳐버렸다. 보그맘은 계속해서 최고봉을 따라 다녔지만 소용없었다.



상담을 받은 최고봉은 정면돌파하기로 마음먹었다. 보그맘은 최고봉을 만나러 가던 중 교통사고를 예측했다. 결국 최고봉 대신 차에 치인 보그맘은 고장나버렸다. 최고봉은 자신이 다친 것도 잊은 채 보그맘을 복구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성공했다.



특히 박한별은 보그맘으로 완벽하게 변신, 극을 꽉 채웠다. 표정부터 행동까지 어느 것 하나 흠잡을 데가 없었다. 덕분에 시청자를 웃기는 재미는 덤으로 따라왔다. 엉뚱한 매력에 유쾌한 웃음까지 책임졌다. 양동근과의 호흡 역시 일품.



박한별의 로봇 연기에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모습이기에 시청자들은 더욱 환영하고 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보그맘’에서 박한별은 더 많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복구된 박한별이 또 어떤 로봇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보그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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