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故김광석 친구 “서해순, 딸 서연 맡기고 자유롭게 생활” 주장

‘스포트라이트’ 故김광석 친구 “서해순, 딸 서연 맡기고 자유롭게 생활” 주장

2017.10.20. 오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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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트라이트’ 故김광석 친구 “서해순, 딸 서연 맡기고 자유롭게 생활” 주장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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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와 딸 서연 양에 대한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1996년 사망한 고 김광석 관련 내용을 다뤘다.



이날 ‘스포트라이트’에서 서해순 씨의 미국 지인은 “웬디(서연) 엄마가 TV에 나와서 ‘딸을 열심히 키웠다. 사랑스럽게 키웠다’ 그렇게 말하는데, 내가 볼 때는 그것과는 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광석 친구 중에 OOO이라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딸을 그 집에 한참 맡기고 가끔씩 왔다 갔다 했다. 여기는 미국인데 아이를 혼자 두고”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김광석 친구는 “1998년 당시에 (서해순 씨가)찾아와서 ‘여기다가 아이를 맡기면 안 되겠느냐’고 하더라. 우리는 처음에 짧게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자주 와야 3개월에 한 번 왔다. 일주일 정도 있다 갔다. 6개월에 한 번 왔던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이 “(서해순 씨가)주로 있었던 곳이 미국이냐, 한국이냐”라고 묻자 김광석 친구는 “한국이다. 키운 건 우리가 키웠다”라고 답했다.



또한 김광석 친구는 “1998, 1999년도에는 우리가 전화해서 오라고 했다. ‘아이 엄마면 아이한테 관심 가져야 되는 거 아니냐? 아이가 궁금하지도 않냐? 맡겨놓고’라고 했다. 그러니까 우리가 화가 났다. ‘당신 아이 엄마 맞냐’고. 우리 아이 엄마가 길길이 뛰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어 김광석 친구는 “‘서해순 씨는 우리한테 어떤 짐을 떠넘겼다. 서연이라고 하는 짐을 일단은 떼어놓고 자기는 자유로운 생활을 했었다’ 그런 정도가 아닌가 싶다. 그게 엄마의 의무를 다했다 못 했다고 얘기하기는 어렵고”라면서 마무리 지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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