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잠사’ 이종석, 수지에 “좋아합니다” 고백[종합]

‘당잠사’ 이종석, 수지에 “좋아합니다” 고백[종합]

2017.10.19. 오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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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합니다.”



이 짧은 고백이 이토록 로맨틱할 줄이야. 이종석의 진심이 수지에게 닿았다. 19일 방송된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양궁여제 살인사건의 전말이 그려졌다.



재찬(이종석)이 양궁여제 살인사건의 담당검사로 분한 가운데 국민적인 관심이 집중됐다. 기소에 실패할 경우 관심 이상의 질타를 받게 될 것도 자명한 바.



재찬은 용의자 학영(백성현)이 친구 우탁(정해인)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구속을 풀려 하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억지로 구속해야 하냐는 재찬의 토로에 담동(김원해)은 “왜 정 검사님만 진실을 보고 선배들은 못 볼 거라고 생각합니까? 선배들도 보면 알겠죠”라고 넌지시 조언했다.



유범(이상엽)도 움직였다. 피해자 측의 대리인으로 여론몰이를 해 재찬에게 힘을 실어주려고 한 것. 거부감을 보이는 홍주에 유범은 “누가 봐도 범인인데 그걸 그냥 보내주면 안 되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홍주는 재찬을 만나 현 상황에 대해 물었다. 홍주는 학영을 범인으로 확신하고 있는 상황.



홍주는 학영을 기소하지 못한데 분통을 터뜨렸고, 이에 재찬은 학영이 범인임을 입증하는 증거가 없다며 “유 선수는 평소 이석 증으로 잘 쓰러졌다고 해요. 그럼 부검결과도 설명이 돼요”라고 차분하게 설명했다.



이제 난제는 피로 그린 그림. 얄궂게도 그 범인은 로봇 청소기였다. 결국 학영은 나쁜 우연에 걸려든 셈.



이어 재찬은 홍주의 손을 꼭 잡고는 “좋아합니다. 당신을 실망시키는 게 싫을 만큼”이라며 고백을 했다. 뜬금없는 타이밍에 홍주가 당황하면, 재찬은 “그래서 어떻게든 기소하고 싶었는데 아닌 걸 우겨서 할 순 없잖아요. 한 사람 인생이 박살나는 건데. 당신을 많이 좋아하지만 내 감정은 ‘겨우’더라고요. 미안합니다”라고 거듭 고백했다.



그러나 꿈이 보여준 미래는 결코 행복하지 않은 것. 꿈을 통해 괴한의 습격을 받고 쓰러지는 재찬을 보고 눈물짓는 홍주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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