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팬들 조준한 포교 활동? 지나친 행동 VS 종교의 자유

박보검, 팬들 조준한 포교 활동? 지나친 행동 VS 종교의 자유

2017.09.26. 오후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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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이 SNS에 게재한 글에 네티즌의 반응이 엇갈렸다.



박보검은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이 다니고 있는 예수중심교회에서 주체하는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 홍보 글을 게재했다. ‘PrayForKorea’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장소와 일정 등을 영문으로 적었다.



하지만 박보검이 이초석 목사가 강사로 나서는 행사를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홍보했다는 것만으로도 네티즌들은 양분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보검이 활동 중인 예수중심교회는 일반 교회와는 다른 ‘이단’ 혹은 ‘사이비’라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 실제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에서는 예수중심교회를 이단이라고 규정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자신의 신앙생활이지만, 공식 계정에 교회 행사를 홍보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거부감을 들게 하는 행동”이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대 측은 “우리나라는 개인의 종교를 자유로 결정할 수 있게 하는 나라”라며 “배우가 자신의 종교 활동을 하는 것이 문제가 되냐”는 반응이다.



한편 박보검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종교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나는 그저 평범한 기독교인”이라며 “(이단으로) 잘못 비치는 것 같아 속상하다. 이단이나 신천지가 아니다. 그랬으면 빠져나왔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박보검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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