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순 "남편은 자살한 것", 故 김광석 사망진단서 공개

서해순 "남편은 자살한 것", 故 김광석 사망진단서 공개

2017.09.26.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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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광석의 처 서해순씨가 김광석의 사망진단서를 공개하며 "남편은 자살했다"고 밝혔다.



서 씨는 26일 한 매체에 김광석의 사망진단서를 제공했다.



서 씨는 "남편의 사망과 관련된 억지 추측과 정황적 근거, 확인되지 않은 주장만을 가지고 의혹을 제기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리기 위해 자료를 공개한다"며 "공적인 기관에서 조사하고, 검시하여 자살로 분명히 결론난 사건"이라고 말했다.



서 씨에 따르면 김광석의 사망진단서는 서 씨 외에는 누구도 본 적이 없는 자료다.



사망진단서는 김광석의 사망일인 1996년 1월 6일 오전 8시에 작성됐으며 김광석의 사망 추정시간은 이날 오전 3~4시 사이다. 사인은 외인사로, 당시 의사는 직접 사인을 질식사로 추정했다. 또한 사고 종류를 자살로 명기했다. 의사 소견란에는 목을 맨 김광석의 질식부위 상흔을 설명하는 문구도 적혀있다.



한편 영화 '김광석'을 제작한 이상호 감독은 김광석의 사인이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고 주장하며 김광석의 사망사건 재수사를 촉구했다. 또 김광석의 딸, 김서연 양이 10년 전 사망했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져 서 씨를 둘러싼 의혹도 증폭되고 있다.



경찰은 故 김광석의 딸 사망 의혹을 둘러싼 고소·고발사건과 관련해 서 씨를 소환할 예정이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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