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文 정부에도 블랙리스트 존재하는 듯” 의문 제기

김부선 “文 정부에도 블랙리스트 존재하는 듯” 의문 제기

2017.09.20. 오후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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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이 연예인 블랙리스트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김부선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지지한 대가로 방송 출연 또 금지 시킨 건 아니냐”라고 자신의 생각을 적었다.



자신을 ‘블랙리스트 1호 배우’라고 소개한 김부선. 그는 최근 공개된 이명박 정부 당시 연예인 블랙리스트와 관련 검찰 조사에 응한 배우 문성근을 겨냥해 “김부선을 김민선으로 착각하신 건 아니냐”고 묻기도 했다.



이어 그는 “MB 정부 때 광화문 시위에 50회 이상 참여했고, 무대 위도 섰다. 최순실 박근혜 국정 농단 시위에도 딸과 함께 수십 번 갔었다”라며 “안철수 지지한 대가로 방송 출연 또 금지 시킨 건 아니냐. 권력이라는 괴물이 무섭다”라고 속내를 표했다.



또한 댓글을 통해 김부선은 “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는 이유로 박근혜 당선 나흘 만에 모 방송에서 하차 당했다”며 “블랙리스트는 문재인 정부에서도 존재하는 것 같다. 이성 잃은 문빠 님들 너무 잔인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이 공개한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 ‘좌파 연예인 대응 TF’에서 작성된 블랙리스트에는 문성근 김여진을 포함한 연예계 인사 82명이 속해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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