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측근 "블랙리스트 배우라 겨우 캐스팅, 고생 많았다"

김규리 측근 "블랙리스트 배우라 겨우 캐스팅, 고생 많았다"

2017.09.18. 오후 3:3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김규리 측근 "블랙리스트 배우라 겨우 캐스팅, 고생 많았다"_이미지
AD

배우 문성근이 이명박 정권 당시 작성된 블랙리스트 최대 피해자로 배우 김규리를 언급한 가운데, 한 방송 관계자가 김규리의 근황을 전했다.



18일 이 관계자는 TV리포트와의 통화에서 "김규리는 지금 잘 지내고 있다. 얼마 전에 해외 봉사도 다녀왔다"고 근황을 밝혔다.



김규리가 블랙리스트 명단에 포함돼 피해를 입었다는 것과 관련해 "본인이 직접 언급한 적은 없다"며 "정말 고생 많이 했다. 몇 년간 방송을 못 하지 않았느냐. 지난해에 겨우겨우 캐스팅된 걸로 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김규리가 이미지는 세 보이지만 정말 여리다. 꽃 같은 곳시간은 지났지만 이제부터라도 보상받으면 되지 않을까"라고 응원했다.



한편 국가정보원 개혁 위원회가 지난 11일 밝힌 이명박 정부 시기의 문화·연예계 정부 비판세력 퇴출 건에는 문성근과 김규리를 포함한 문화예술계 인사 82명의 이름이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