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효리네] 이효리X아이유, 단언컨대 이건 세기의 만남

[리폿@효리네] 이효리X아이유, 단언컨대 이건 세기의 만남

2017.09.18. 오전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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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아이콘 둘이 만나 제대로 일을 냈다. 이효리와 아이유 이런 훈훈한 선후배가 또 있을까.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아이돌로 데뷔해 가요계를 휩쓴 이효리는 솔로 가수로 더 큰 성공을 거뒀다. 그녀가 하는 것마다 유행이 됐고, 가요계는 물론 패션계까지 그녀를 주목했다. 그야말로 '슈퍼스타'였다.



이효리는 이상순과 결혼한 후 제주도에 정착했다. 연예계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었지만 대중의 관심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녀의 사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JTBC '효리네 민박'이 낱낱이 파헤쳐 줬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주거 공간, 생활 패턴과 습관까지 숨김 없이 공개됐다.



무엇보다 '효리네 민박'에 아이유가 합류한 건 신의 한 수였다. 아이유는 데뷔 시절부터 뛰어난 보컬로 주목받았다. 작사 작곡 능력도 뛰어나 싱어송라이터로 불리는 중. 또한 아이유는 청순하고 소녀 같은 이미지를 고수하며 수많은 남성 팬들을 운집시켰다. '군통령' '톱스타' 등 아이유의 이름 앞에도 늘 1등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효리네 민박'에서 만난 이효리와 아이유는 한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서 공통점이 많았다. 다르면서도 닮은 듯한 구석이 많아 쉽게 친해졌고, 이젠 속마음을 자연스럽게 털어놓는 친구 사이로까지 발전했다.



특히 이효리는 아이유를 보면서 자신의 젊은 시절을 떠올렸고,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과정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됐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법을 고민하고 있을 때 아이유를 만난 건 어쩌면 운명이었을지도. 한 시대를 풍미했고, 지금도 풍미하고 있는 두 여가수. 단언컨대 이건 세기의 만남이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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