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이무송 "노사연 덕에 '가녀린 몸매' 가사 못써"

'해투' 이무송 "노사연 덕에 '가녀린 몸매' 가사 못써"

2017.09.14. 오전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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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노사연이 결혼 24년차임에도 변치 않는 질투꾼 면모를 드러낸다.



매회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목요일 밤의 터줏대감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14일 방송은 노사연-이무송, 박지윤-최동석이 출연하는 ‘해투동-보스 마누라 특집’과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 : 레전드 아이돌 특집’으로 꾸며질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무송은 노사연의 남다른 질투심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작사를 할 때 노사연에게 가사 검열을 받아야 한다는 것. 이무송은 “’가냘픈 몸매에’ 이런 가사는 못쓴다”면서 “(아내 때문에) 곡이 안 나오고 있다”며 창작의 고통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노사연은 “가사가 이상한 게 많다. 남편이 나한테 준 곡에 ‘아무라도 그대가 되어서 사랑할 수 없는 건가요’라는 가사가 있다. 멜로디는 좋은데 기분 나빠서 안 부른다”며 검열사실을 당당하게 인정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노사연-이무송은 ‘깻잎 한 장’에서 기인한 부부싸움 스토리를 풀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무송은“앞사람 깻잎이 안 떨어질 때 눌러줬더니 질투를 하더라. 여럿이 밥을 먹다 보면 매너가 있지 않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노사연은“난 그게 너무 신경질이 났다. 알아서 먹으면 되지 않냐”면서 발끈하더니, 급기야 “깻잎에 관심을 두지 말아야 된다”며 전국의 남편들에게 행동강령을 내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노사연의 귀여운 질투 스토리를 비롯해, 결혼 24년차의 관록을 녹인 노사연-이무송 부부의 리얼한 부부토크가 펼쳐질 ‘해투동-보스 마누라 특집’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KBS2 '해피투게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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