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살림남’ 지소연, 시어머니도 며느리하기 나름

[TV줌인] ‘살림남’ 지소연, 시어머니도 며느리하기 나름

2017.09.14. 오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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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도 며느리 하기 나름이었다. ‘살림남’ 지소연 이야기다.



13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서 송재희 지소연 부부는 결혼을 앞두고 본가를 찾았다.



이날 송재희는 지소연과 교제 2개월 만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된데 주변의 우려가 뒤따랐다며 “섣부른 선택이었다고 하는데 전혀 아니다”라고 확고하게 말했다. 아내 지소연에겐 “또 그런 말을 하면 39년 고민하고 결혼하는 거라고 해라”라 덧붙이며 지극한 애정을 전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부부가 본가를 찾은 간 예식용 한복을 선물하기 위함. 부부가 준비한 한복에 송재희의 아버지는 “아이들이 해주니 더 좋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송재희의 어머니는 그런 아들 부부를 위해 근사한 한 상을 준비했다. 정확히 며느리 지소연을 위한 밥상. 시어머니의 “소연이가 고기를 좋아한다고 해서 고기 위주로 차렸다”라는 따뜻한 한 마디에 지소연은 큰 감동을 받았다. 이에 대한 지소연의 보답은 폭풍먹방.



맛 투정을 부리는 송재희와 달리 지소연은 연신 시어머니의 손맛을 칭찬하는 센스도 보였다.



여기에 “한 그릇 더”가 이어지면, 송재희도 시어머니도 놀랐다. 지소연은 시어머니의 손맛이 최고라며 거듭 그릇을 비워내는 것으로 며느리의 자세를 보였다.



이 같은 지소연의 마음씀씀이는 송재희도 감동케 한 바. 송재희는 “지소연을 보면서 이 여자에게 더 잘해야겠다, 장모님 장인어른께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라며 지소연에 고마움을 전했다.



송재희 역시 1등 남편의 면모를 보였다. 지소연이 행여 과식으로 탈이 났을까 소화제를 준비한 것. 비록 의도치 않은 말실수로 찰나의 위기가 있었으나 이마저도 부부는 대화와 포옹으로 극복했다. 이 부부, 사랑받는 이유가 있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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