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명 또 실형구형 "인생 송두리째 무너졌다"

이창명 또 실형구형 "인생 송두리째 무너졌다"

2017.09.05.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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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이 실형을 구형받았다.



5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는 이창명의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 미조치 등) 혐의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열렸다. 이창명이 술을 마신 사실이 있었는지 여부가 쟁점 사안이었다.



검찰은 동석했던 KBS PD가 이창명이 술을 마셨다고 진술한 점, 사건 전 모임 장소에서 다량의 술병이 발견된 점, 이창명이 자신은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하면서도 대리기사를 부른 점, 사고 후 20시간 이상 잠적한 점 등을 보아 \"음주를 했다고 봐야 할 것\"이라며 1심 구형과 동일한 징역 10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이창명 측은 음주 여부에 대해 \"건배 제의 시 마시는 시늉만 했다\"라며 \"진료기록에 소주 2병이라 기재된 것은 병원 인턴의 기재 오류\"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창명은 \"사건 이후 인생이 송두리째 무너졌다. 가끔은 실제 음주를 하고, 음주운전을 해 처벌 받은 것이 더 상처가 덜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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