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병실에서도 술마셔"…'안녕' 정상훈, 뻔뻔 남편에 분노

"아내 병실에서도 술마셔"…'안녕' 정상훈, 뻔뻔 남편에 분노

2017.08.21. 오후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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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상훈이 술을 좋아하는 남편의 모습에 분노했다.



21일 방송되는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30대 주부가 출연했다. 주인공은 “제 남편은 술만 마시면 엉뚱한 데서 잠을 자요. 길거리든, 남의 집 앞이든, 쓰레기장이든 가리지 않고 아무데서나 잠드는 남편 좀 말려주세요!”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주인공은 술만 마시면 아무데서나 잠드는 남편 때문에 늘 파출소에 들락날락 해야 한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심지어 남편이 엘리베이터 문에 머리가 낀 채로 잠이 들어 119가 온 적도 있었다는 이야기에 방청객들 모두 고개를 저으며 탄식했다.



주인공의 남편은 “자려고 자는 게 아니라 마시다 보면 쓰러진다”며 별 문제가 아니라는 태도를 보였다. 주인공의 남편이 엘리베이터 문에 낀 채 잠들었던 일을 웃으면서 말하자, 정찬우는 “이건 창피한 일이다”라며 남편의 철없는 모습을 지적했다.



주인공은 술을 자제하지 않는 남편의 행동을 바로잡기 위해 일부러 아기를 안고 술자리까지 동석했던 일화를 꺼냈다. 주인공은 “남편이 친구들에게 대리기사 있으니 더 마시자고 하면서 날 대리기사 취급했다”며 속상해했다. 이에 주인공의 남편은 “항상 아내가 데리러 와서 농담이었다”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계속 심각성을 모르는 주인공 남편의 태도에 정상훈은 술을 좋아했다가 바뀌게 된 자신의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상훈은 “아기를 낳고 가정을 꾸렸으니 예전처럼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술, 담배를 끊었다. 주인공의 아기들은 무슨 죄냐?”라며 주인공 남편을 강하게 질책했다.



심지어 출산한 주인공 병실에서까지 주인공의 남편이 친구들과 술을 마셨다는 사실에 MC와 게스트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주인공의 남편은 “나가서 사고를 일으키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다”고 말해 방청객들의 원성이 이어졌는데…



술만 마시면 아무데서나 잠드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이 사연은 8월 21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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