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아이해' 정소민, 사랑받으면 이렇게 달라집니다

'아버지가 이상해' 정소민이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의 앞에서 밥을 깨작거리고, 옷에 신경 쓰고, 질투심도 드러내는 귀여운 여인이 되었다.

1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연출 이재상 / 극본 이정선)에서는 안중희(이준)가 이윤석(김영철)의 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중희는 윤석이 집행유예를 받아 다행이라며 안도했고 이어 가족들과 식사를 했다. 이때 변미영(정소민)은 중희를 의식한 듯 음식을 깨작거리며 먹었다. 이에 변라영(류화영)은 미영을 수상하다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어 중희와 미영은 가족들 몰래 옥탑방으로 올라갔다. 중희는 미영에게 자신만 보고 싶어 안달이 난 것 같다고 했고, 그러자 미영은 과감하게 먼저 기습 뽀뽀를 했다. 중희는 놀란 것도 잠시 미영에게 달콤한 뽀뽀로 응답했다.

이어 미영은 중희의 집에 가기 전 옷을 고르는데 집중했다. 그녀는 평소 잘 입지 않는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원피스를 입었고, 중희는 달라진 미영의 모습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미영은 귀여운 질투도 내비쳤다. 영화를 보기로 한 두 사람. 미영은 중희가 고른 영화를 못 마땅해했다. 중희는 '내가 뭘 잘못했나. 영화 보자고 한 거 밖에 없는데..'라며 안절부절못했다.

그러자 미영은 "최소현 씨 나오지 않냐. 배우님이랑 썸탄 배우잖아요"라고 이유를 밝혔다. 중희는 질투심을 드러낸 미영이 예뻐죽겠다는 듯 머리를 쓰다듬으며 달달한 연애를 이어갔다.

이후 가족들은 미영에게 "웬일로 원피스를 다 입었냐", "남자친구 있냐", "있네 있어"라고 놀려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임종화는 변혜영(이유리)과 이윤석(김영철)의 진심 어린 부탁에 마음을 열었고 재심할 수 있도록 증언해주겠다고 약속해 이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아버지가 이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