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재팬] 기무라 타쿠야 vs 니노미야 카즈나리, 팬들은 전쟁 중?

[룩@재팬] 기무라 타쿠야 vs 니노미야 카즈나리, 팬들은 전쟁 중?

2017.08.18. 오전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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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타쿠야가 니노미야 가즈나리의 인기에 묻어가려 한다."



지난 5월, 영화 '검찰 측 죄인' 캐스팅이 발표된 후 기무라 타쿠야(44)와 함께 공동 주연으로 캐스팅된 톱 아이돌 그룹 아라시 멤버 니노미야 카즈나리(34)의 팬들이 기무라 타쿠야를 비난한 말이다.



이 같은 비난은 촬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더욱 격화되고 있다. 대응을 자제해오던 기무라 타쿠야 팬들이 적극적으로 맞서기 시작한 것.



SMAP 해체 전 독립을 하려던 멤버들과 달리 홀로 소속사인 쟈니스 사무소 잔류를 선언하며 '배신자' 이미지가 굳어진 기무라 타쿠야는 올봄 개봉한 영화 '무한의 주인'도 흥행에 참패하며 침체기를 걸었다.



그런 가운데 현재 쟈니스 사무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돌로 꼽히는 아라시의 멤버 니노미야 카즈나리의 영화에 기무라 타쿠야가 함께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아라시의 팬들이 기무라 타쿠야가 아라시의 인기에 편승하려 한다고 지적하기 시작한 것.



이에 기무라 타쿠야 팬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기나 커리어 면에서 기무라 타쿠야에게 까마득한 후배였으면서" "기무라 타쿠야보다 연기도 한참 못하는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공동 주연이라니 가당키나 한가" 등 노골적 비난으로 반격하기 시작했다. 쟈니스 사무소가 아라시를 톱의 자리에 올리려 일부러 SMAP을 해체시킨 게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나왔다.



이를 두고 일본 언론들은 최근 두 사람의 팬들이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기무라 타쿠야와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서로의 팬들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영화 촬영을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검찰 측 죄인'은 내년 개봉 예정이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기무라 타쿠야, 니노미야 카즈나리, JP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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