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결국 또 ‘열애’…신중하지 못한 아이비

[리폿@이슈] 결국 또 ‘열애’…신중하지 못한 아이비

2017.08.17. 오전 09: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리폿@이슈] 결국 또 ‘열애’…신중하지 못한 아이비_이미지
AD

가수 아이비가 8세 연하의 남자친구 고은성과의 러브스토리를 대공개했다. 만남 계기부터 비화까지, 소상히도 털어놨다. 대중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고 있다. 응원 혹은 신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지난 16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아이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연애담을 풀어놨다.



이날 아이비는 고은성과 만나게 된 이유부터 전했다. 그의 작업 멘트에 넘어갔다는 것. “본인 따귀를 때리더니 ‘여기가 천국인가요?’ 하고 날 보며 ‘눈부셔, 여신님인가요?’ 이런 식의 멘트를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런 식의 호칭을 처음 들었다고도 들떠했다.



아이비는 “주변 사람들이 분위기로 우리의 만남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밝히고 싶지는 않았다”고도 언급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어 보인다.



아이비와 고은성의 교제는 지난 2월 본지 단독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뮤지컬 ‘위키드’를 함께 준비하고 공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이때 이미 헤어진 상태였다는 것.



그로부터 한 달 후, 아이비는 재결합을 공식화했다. 소속사를 통해 “관계가 다시 좋아져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만남을 이어오는 중이다.



아이비는 ‘유혹의 소나타’ ‘바본가봐’ 등의 히트곡을 내며 자타공인 톱가수 반열에 올라 있었다. 그러다 예기치 못한 스캔들에 크게 홍역을 앓아야 했다. ‘열애’ 문제는 그녀에게 예민할 수밖에 없는 것. 공개 연애는 말할 것도 없다.



응원의 시선을 뒤로하면, 대다수 대중은 이런 아이비의 태도를 지적하고 있다. 아이비는 ‘열애’ 문제로 여러차례 이미지를 실추시킨 대표적 연예인. 그런 그녀가 오랜만에 출연한 예능 소재로 왜 ‘열애’를 택했는지도 궁금증이 쏠린다. 분명 “밝히고 싶지 않다”고 했던 그녀다.



이미 공개됐다는 안도감 때문이었을까. 열애로 날린 이미지를, 열애로 되찾고 싶었던 걸까. 여러모로 신중하지 못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