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 파이터스, 태극 문양 로고 아트워크 공개…남다른 韓사랑

푸 파이터스, 태극 문양 로고 아트워크 공개…남다른 韓사랑

2017.08.16. 오후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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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밸리 록 페스티벌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 푸 파이터스(Foo Fighters)가 최근 열정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오는 22일 진행되는 ‘리브 포에버 롱(LIVE FOREVER LONG)’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 8월 4일, 푸 파이터스는 롤라팔루자(Lollapalooza) 페스티벌의 애프터파티 무대에 올라 인상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페스티벌 일정 직전에 공연 소식이 알려져 말 그대로 깜짝 공연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는데, 무려 3시간 반이라는 압도적인 러닝 타임 동안 ‘Everlong’, ‘Best of You’, ‘Monkey Wrench‘, ‘Learn To Fly’, ‘The Pretender’, ‘Walk’ 등 밴드의 역사를 보여주는 히트곡과 9월에 발매 예정인 새 앨범 'Concrete and Gold'의 수록곡인 ‘Run’, ‘The Sky Is a Neighborhood’, ‘La Dee Da’, ‘Dirty Water’, ‘Sunday Rain’ 등 5곡의 신곡까지 총 32곡을 선보여 공연장을 찾은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푸 파이터스의 프론트맨 데이브 그롤(Dave Grohl)은 이번 내한을 앞두고 이루어진 인터뷰를 통해 “지난 공연보다 훨씬 더 크고(bigger), 시끄럽고(louder), 긴(longer) 공연이 될 것이다.”라고 밝힌 만큼 이번 내한공연 또한 엄청난 감동을 선사할 뜨거운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푸 파이터스는 자신들의 로고에 태극 문양을 넣은 공연 아트워크를 특별히 선보이며 이번 공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2015년 처음 한국을 찾았을 당시 데이브 그롤의 다리 골절로 인해 깁스를 한 상태로 특수 제작한 왕좌(throne)에 올라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의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데이브 그롤이 직접 “자신의 100%를 공연에 내던지는 관객들을 만나는 것은 흥분되는 일이다. 그 때 한국 공연이 끝나고 무대에서 내려오면서 우리는 꼭 다시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했고, 다시 공연을 하게 되어서 기쁘다.”라고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힌 것처럼, 이번 푸 파이터스의 공연은 지난 아쉬움을 깨끗이 털어버릴 수 있을 만큼 파워풀하고 열정 넘치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푸 파이터스는 얼터너티브 록의 전설 너바나(Nirvana)의 드러머였던 데이브 그롤이 이끄는 미국의 하드 록 밴드로, 1995년 동명 타이틀의 데뷔 앨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8장의 앨범을 발표해 전 세계적으로 2천 5백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였고, 수많은 명곡을 통해 ‘베스트 록 앨범’ 3회 수상 및 ‘베스트 하드 록 퍼포먼스’ 4회 수상 등 총 11차례 그래미상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들의 두 번째 내한 무대인 ‘리브 포에버 롱’ 공연에는 브리티시 록의 제왕 ‘오아시스(Oasis)’의 멤버 ‘리암 갤러거(Liam Gallagher)’와 현재 한국 인디 신에서 가장 주목받는 밴드 중 하나인 ‘더 모노톤즈(The Monotones)’가 함께 해 최고의 라이브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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