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TV] ‘하백의신부’ 신세경♥남주혁, 이렇게 단단해진 사랑이 오래 가는 법

[콕TV] ‘하백의신부’ 신세경♥남주혁, 이렇게 단단해진 사랑이 오래 가는 법

2017.08.16. 오전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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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 2017’ 신세경과 남주혁이 본격적인 러브라인 시작과 함께 한층 무르익은 직진 스킨십으로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다. 또한 최대 미스터리였던 임주환과 공명의 얽히고설킨 모든 실타래가 풀어졌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정윤정 극본, 김병수 연출) 14회는 소아(신세경)와 하백(남주혁)이 사랑싸움 후 화해하며 서로에 대해 한 번 더 이해하고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과 함께 베일에 싸여있던 후예(임주환)-비렴(공명)-진건(김태환)의 비밀이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범한 남녀로 사랑을 시작한 소아-하백이지만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다. 하백은 자신을 향해 신대표(임주환)를 왜 해코지 하냐며 그를 두둔하는 소아에게 화가 난 나머지 그와 언제부터 애틋한 사이가 됐냐며 자신이 신계로 간 사이 가까워졌냐는 말로 소아의 마음에 상처를 줬다.



하지만 찬바람 쌩쌩 불던 두 사람의 다툼도 사랑의 깊이만큼 빠르게 아물었다. 하백은 후예-비렴의 과거사 속에 옛 연인 낙빈(임지현 분)이 연관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시 한 번 과거 낙빈을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한 자책과 함께 소아만큼은 꼭 지키고 싶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가슴 속 깊이 새겼다. 이에 하백은 소아가 후예를 만나러 갔을 때도 걱정스러움에 노심초사하지만 오히려 “괜찮다”는 말로 자신을 다독여주는 소아의 모습에 그녀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다짐했다.



이처럼 소아-하백은 다툼-화해의 반복된 과정을 거치며 더욱 단단해진 사랑을 깨달았다. 특히 14회 엔딩에서 함께 노을을 바라보던 중 소아는 하백에게 “햇빛에 물들면 역사가 되고 달빛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던데 우리들 이야기는 신화가 되겠네요”라는 말로 자신의 진실된 마음을 전했고 이는 앞으로 하백을 후회 없이 사랑하겠다는 소아의 마음이 담긴 말이었다.



소아-하백의 로맨스가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후예-비렴의 의문투성이 과거사도 함께 밝혀져 쫄깃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눈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결국 후예는 과거 비렴의 충직한 부하이자 진건의 쌍둥이 형제 모명(김태환)을 죽인 자였다. 이로써 비렴이 왜 후예와 한 공간에 있는 것조차 꺼렸고 그를 바라보는 눈빛에 분노가 스쳤는지 모든 궁금증이 해결되는 순간이었다.



그 후 후예는 과거의 동굴로 돌아가듯 창고에 숨어 지내며 세상과의 단절을 선포했다. 스스로를 두려워하는 후예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고 소아의 따뜻한 백허그 위로에 후예가 안도의 표정을 짓자 시청자들은 눈물지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하백의 신부 2017’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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