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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장르물 시대” ‘비숲’ 시즌2 나와 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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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어김없이 수많은 드라마가 쏟아졌다. 이 가운데 장르물이 독보적인 인기를 누렸다. ‘터널’ ‘비밀의 숲’ 등이 대표적. 드라마는 종영했으나 아직도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장르물임에도 불구하고 시즌2 염원이 있을 수밖에 없다.



    ◆ ‘시그널’



    시즌2를 간절히 바라는 드라마로 tvN ‘시그널’(김은희 극본, 김원석 연출)이 있다. 지난해 가장 화제를 모았던 장르물이었기 때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이야기로 방송 내내 큰 관심을 끌었다.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의 필력과 영화를 연상케 하는 김원석 PD의 섬세한 연출력, 그리고 조진웅 김혜수 등의 호연이 잘 어우러졌기에 가능했다.



    무엇보다 ‘시그널’ 마지막 회는 의미심장했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이재한(조진웅)이 병실에 있었고, 박해영(이제훈)과 차수현(김혜수)이 그를 찾아가면서 막을 내린 것. 15년 전 장영철(손현주)의 비리가 담긴 디스켓과 ‘미래에 있을 당신이 마지막 희망이다’고 적힌 이재한의 편지를 받은 박해영의 모습으로 열린 결말을 맺기도 했다.



    최근까지도 ‘시그널’은 시즌2 제작설이 나돌았다. 물론 사실 무근으로 결론 났으나 가능성은 열려 있다. 김은희 작가는 지난해 한 행사를 통해 “모든 것은 좋은 대본이 있어야 가능하다. 차기작인 사극이 끝난 후 (‘시그널’ 시즌2를)써볼 생각이다. 엔딩을 그렇게 내놨는데 해야 하지 않느냐”면서 “‘시그널’은 특별한 작품이다. 출연진, 제작진과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고, 모두 작품에 대한 애착이 크다”고 말했다.




    ◆ ‘터널’



    지난 5월 종영한 OCN ‘터널’(이은미 극본, 신용휘 연출) 역시 시즌2를 원하는 목소리가 높다.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 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 1980년대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던 박광호(최진혁)가 2017년으로 타임 슬립,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며 다시 시작된 30년 전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해나갔다.



    특히 ‘터널’은 초반 우려를 딛고, 최진혁을 중심으로 펼쳐진 브로맨스와 판타지적 요소를 맛깔나게 살려냈다. 범인을 추리하는 재미 역시 있었다. 매회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탄탄한 전개와 최진혁 김민상 등 배우들의 열연이 잘 어우러져 호평 받았다. 여기에 피해자들의 상처를 보듬는 것으로 의미까지 더했다. 그 결과, ‘터널’ 마지막 회 시청률은 6.5%를 기록하며 ‘38사기동대’가 가지고 있던 OCN 최고 시청률(5.9%)까지 경신했다.



    제작진과 출연진 역시 ‘터널’ 시즌2를 바랐다. 신용휘 PD는 ‘터널’ 기자간담회에서 “시즌2를 희망한다. 기회 된다면 하고 싶다”고 했고, 이유영은 “많은 사람들이 시즌2를 바라고 있더라. 닫힌 결말이지만, 시즌2를 만들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시즌2 나오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밝혔다.




    ◆ ‘비밀의 숲’



    tvN ‘비밀의 숲’(이수연 극본, 안길호 연출)은 최근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조승우)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초반 ‘비밀의 숲’은 탄탄한 캐스팅으로 관심 받았다. 하지만 사전제작에 신인 작가라 ‘비밀의 숲’을 향한 시선은 긴가민가했다. 이러한 우려는 기우였다. 조승우 배두나 유재명 등 배우들의 열연과 몰입도 높은 전개, 그리고 섬세한 연출로 매번 극찬 받은 것. 정의를 외치는 조승우의 대사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고, 위로도 해줬다.



    그래서 일까. ‘비밀의 숲’이 종영한다고 했을 때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비밀의 숲’ 시즌2를 바라는 목소리도 컸다. 이에 이수연 작가는 “‘비밀의 숲’ 시즌2는 시즌2는 참 많은 요건들이 잘 맞아떨어져야 가능한 것이다. 저 혼자 계획이 있다 없다 밝히기는 어려울 듯하다”면서도 “시즌2 얘기가 나오는 것은 저에겐 큰 영광이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 ‘응답하라’ ‘식샤를 합시다’ 등이 성공적인 시즌제 드라마로 자리 잡았고, OCN ‘보이스’와 ‘나쁜 녀석들’은 시즌2를 확정 지었다. 이에 따라 ‘시그널’ ‘비밀의 숲’ 등의 시즌2도 기대해 볼만 하다. 과연 이 드라마들의 시즌2는 언제 볼 수 있을지, 시즌1 이상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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