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이야기 넷, ‘품위녀’가 풀어야 할 미스터리 셋

남은 이야기 넷, ‘품위녀’가 풀어야 할 미스터리 셋

2017.08.11. 오전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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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그녀’에는 마지막 회까지 본방사수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세 가지 미스터리가 존재한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백미경 극본, 김윤철 연출)가 종영까지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가 있어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된다. 방송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이를 짚어봤다.



◆ 김선아를 죽인 진범, 누구냐?



‘품위있는 그녀’는 첫 방송 당시 박복자(김선아)의 죽음으로 문을 열었다. 강렬한 시작은 16회가 펼쳐진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범인 찾기가 뜨거운 화제로 꼽힌다. 오직 자신의 욕망을 실현시키기 위한 질주로 인해 사방이 적인 박복자이기에 악연으로 엮인 주변 인물들 모두가 용의자로 의심받고 있다.



지난주 경찰이 지목한 용의자는 8명. 박복자에게 모든 회사 주식을 증여하고 배신당한 안태동(김용건)이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꼽혔으며 안태동 일가의 장남 안재구(한재영)와 그의 처 박주미(서정연), 둘째 안재희(오나라)가 뒤를 이었다. 박복자에게 버림받은 천방순(황효은), 구봉철(조성윤)과 회사 매각에 일조한 한민기(김선빈) 그리고 상류층 가사도우미들의 아지트 풍숙정의 사장 오풍숙(소희정)이 이름을 올렸다.



초반부터 용의자로 꾸준히 의심받고 있었던 우아진(김희선)과 안재석(정상훈)이 명단에서 제외되었으며 반전을 거듭, 끊임없는 사건 사고가 터지고 있기에 경찰이 제시한 용의자 이외의 인물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박복자를 죽인 진범은 마지막 회에서 밝혀지며 앞으로 펼쳐질 다이내믹한 에피소드는 안방극장을 더욱 혼란에 빠뜨릴 예정이다.



◆ 풍숙정 김치의 비밀은?



상류층을 대상으로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풍숙정은 오직 사장 오풍숙만 알고 있는 비법 액기스를 사용해 한 번 먹으면 다시 찾을 수밖에 없는 특별한 맛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특히 풍숙정의 최고 인기 메뉴인 총각김치는 주문이 밀려 한 달을 기다릴 정도.



상류층 사람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은 특급 재료는 무엇일지 시청자의 관심이 뜨겁다. 시청자들은 중독성이 강한 마약 성분이나 모유, MSG 등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 김선아는 왜, 집에 돌아왔을까?



박복자가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장소는 안태동의 집이다. 회사를 매각하고 무려 750억이라는 돈을 손에 넣어 호텔의 스위트룸에 머물던 그녀가 왜 안태동의 집에 돌아왔는지 의문을 더하고 있다. 쓰러진 안태동에게 복잡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듯한 박복자가 우아진이 간병인으로 회복을 도우라고 제안했기 때문인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그녀를 집으로 오게 만든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품위있는 그녀’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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