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내 페북 글 삭제는 강제…다시 올리겠다”

최준희 “내 페북 글 삭제는 강제…다시 올리겠다”

2017.08.05. 오후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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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외할머니 정옥숙 씨에게 오랜 시간 학대당했다는 것. 게다가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강제로 삭제 당했다고 했다.



최준희 양은 5일 오후 또 다른 SNS(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인스타그램 계정도 날라갈까봐 빨리 올릴게요. 저도 사람인지라 지금 기사 올라오는 거 다 봤고 페이스북 글은 제가 자진해서 내린 것이 아닙니다. 페이스북 측에서 강제로 다 지우고 없앤 것이고 전 아직 얘기 못한 것들이 많습니다. 오늘 오후에 다시 정리해서 올릴 예정입니다”고 추가 폭로를 선언했다.



이날 새벽 최준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외할머니 정옥숙 씨에게 수 년 간에 걸쳐 학대당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오빠 최환희를 편애했으며, 자신에게는 폭력과 폭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구구절절 사연을 내놓았다. 우울증을 알고 있으며, 자해시도했던 이력도 털어놨다. 외할머니와 살고 있지만, “살려주세요”라는 극단적인 표현으로 온라인상을 후끈 달궜다.



사실 최준희는 그동안 꾸준히 외할머니 정옥숙 씨와 갈등을 SNS상에 폭로했다. 하지만 5일 밤 집에서 몸싸움을 벌인 사건으로 일파만파 퍼졌다. 당시 최준희의 오빠 최환희 군의 경찰 신고로 사건이 접수됐다. 하지만 현장에서 양측이 사건 확대를 원하지 않아 별도의 조치 없이 경찰은 철수했다. 현재 최준희는 법적보호자 정옥숙 씨의 동의 아래 친구네 집에서 친구 어머니에 의해 신변 보호되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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