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달라”던 최준희 양, 폭로글 돌연 삭제

“살려달라”던 최준희 양, 폭로글 돌연 삭제

2017.08.05. 오후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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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로부터의 상습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폭로 내용을 담았던 글을 돌연 삭제했다.



최준희 양은 5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 글이지만 한 번만 읽어주세요 제발”이라는 내용과 함께 링크를 게재했다. 연결된 주소는 최준희 양의 페이스북으로 “저 좀 살려달라”는 최 양의 호소가 담겼다.



이 글에서 최 양은 외할머니 정옥숙 씨로부터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외할머니가 오빠를 편애했고, 최 양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것. 최준희 양은 “외할머니의 윽박과 폭력은 날이 갈수록 늘었고 하루하루가 정말 지옥 같았다. 지금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한다면 너무 억울할 것 같다”라고 적었다.



이후에도 최 양은 댓글을 통해 “지금도 (외할머니가) 내가 엄마, 아빠를 죽였다고 소리 지른다” “방송에 나온 최진실 엄마는 다 연기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5일 오전 7시경에는 “내가 쓴 글에 대해 할머니가 변명거리를 이야기 할 것이다. 기자회견이라도 할 것이다. 하지만 난 진실만을 말했다. 난 집에서 정신병자 취급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재 (5일, 낮 12시 20분) 최 양이 어린 시절부터 겪었다는 내용을 담은 글은 돌연 삭제됐다. 처음 글이 게재된 뒤 네티즌과 최 양이 주고받은 댓글까지 모두 볼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한 매체는 최준희 양이 폭로글을 게재한 이후 최진실의 전 소속사 대표와 인터뷰를 통해 최준희 양과 외할머니가 갈등을 빚은 사실이 있다고 보도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최준희 양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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