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역사 왜곡 NO, 친일파 청산 말한 것"

류승완 "역사 왜곡 NO, 친일파 청산 말한 것"

2017.07.29. 오후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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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이 '군함도'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답했다.



류승완 감독은 29일 오후 방송된 YTN '뉴스와이드'에 출연 역사 왜곡 논란 및 고증 논란에 대해 상세하게 답했다.



이날 류승완 감독은 "'군함도'는 100% 역사를 그리는 게 아니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창작이 있다. 그 무엇도 과장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류승완은 일부 조선인들을 악하게 그린 것에 대해 "친일에 편승해서 이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인물들이 있었다. 친일파들이 있었던 것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다. 친일파에 대해 단호하게 그려야하는 게 맞다. 그런 걸 계속 지적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했다. 리 스스로가 아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병이 난 걸 알아야 낫지 않느냐. 일재 잔재를 청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승완 감독은 신작 '군함도'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이 출연한다.



한편 2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함도'는 지난 28일 하루동안 전국에서 58만 1,772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13만 4,030명이다. 이로써 지난 26일 개봉된 '군함도'는 3일만에 200만을 돌파, 올해 개봉된 영화 중 단기간 내 최고 흥행 성적을 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YTN '뉴스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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