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라스’ 서민정, 공백의 10년... 모든 궁금증이 풀렸다

[TV줌인] ‘라스’ 서민정, 공백의 10년... 모든 궁금증이 풀렸다

2017.07.27. 오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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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전성기를 뒤로 하고 뉴욕으로 떠난 서민정. 10년의 공백과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가 ‘라스’를 통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선 서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지난 10년의 공백에 얽힌 뒷이야기를 모두 공개했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종영 후 치과의사 남편과 웨딩마치를 울린 서민정은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하고 남편을 따라 뉴욕으로 생활거점을 옮긴 바. 10년 만에 ‘복면가왕’으로 복귀한 서민정은 방한 목적에 대해 “매년 이맘때엔 한국에 있었다”라며 “이번엔 남편은 뉴욕에 있고, 10년 된 딸과 한국에 왔다”라고 설명했다.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활동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엔 “불러주시면”이라며 특유의 눈웃음을 지었다.



서민정에게 ‘거침없이 하이킥’이란 10년 전의 추억이 아닌 생생한 기억이었다. 그녀는 뉴욕에서 현지방송이 아닌 한국방송을 챙겨보고 있다며 아직까지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하이킥’ 멤버들에 대한 친근감을 표했다. ‘하이킥’이 마지막 작품이니만큼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생생히 기억난다는 것.



이에 함께 출연한 박해미는 ‘하이킥’의 대박을 뒤로 하고 이민을 간 서민정을 대단하게 생각한다며 “서민정이 착하고 예쁘게 생기지 않았나. 이런 아이가 보통 안에 뜨거운 걸 담고 있다. 그런데 버틸 수 있을까. 보통 용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서민정은 사랑에 눈이 멀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서민정의 남편은 뉴욕에서 치과를 운영 중인 치과의사다. 서민정은 “치과는 잘되나?”라는 다소 민감한 질문에 “열심히 하고 있다. 임플란트 하실 거면 한 번 오시라”거 능청을 떨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우리 남편은 일반 치과라 임플란트 전문가를 연결해 드리겠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여전한 입담을 뽐냈다.



결혼 전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서민정은 남편과의 결혼을 결심한데 대해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결혼 적령기였다. 선도 보고 소개팅도 하는데 항상 나가면 조건을 따지더라. 심지어 ‘마음에 안 드는데 연예인이라 궁금했다’라며 노래를 불러달라고 한 남자도 있었다”라고 입을 뗐다.



반대로 남편은 어떤 조건도 따지지 않았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 서민정은 “내가 연예인이라 좋은 거냐고 물으니 ‘TV에서 못 봤는데 엑스트라인가?’라고 하더라”며 비화를 전했다.



이어 그녀는 뉴욕생활의 즐거움이 요리라며 “남편이 결혼 후 20kg이 쪘다”라 덧붙이는 것으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엿보게 했다. 공백의 10년. 서민정에 대한 모든 궁금증이 풀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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