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이외수 아내, 지옥 같은 결혼생활 버틴 이유[종합]

‘살림남’ 이외수 아내, 지옥 같은 결혼생활 버틴 이유[종합]

2017.07.26. 오후 9: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살림남’ 이외수 아내, 지옥 같은 결혼생활 버틴 이유[종합]_이미지
AD

이외수의 아내 전영자 씨가 남편의 외도와 혼외자 문제로 속 앓이 했던 지난 시절을 회상했다.



26일 방송된 KBS2 ‘살림남2’에선 이외수 부부와 김승현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외수의 아내 전영자 씨는 남편의 외도문제로 이혼을 생각했었다며 “나 외에 다른 여자를 사랑한다고 하는데. 원수 같고 때려주고 싶었다”라고 입을 뗐다. “내일 아침에 기운 차려서 때려줘야지, 했는데 아침이 되면 또 잊어버린다. 그래서 못 때려줬다”라는 것이 전 씨의 설명.



그녀는 그럼에도 남편을 떠나지 않은데 대해 “엄마에겐 자신보다도 더 귀한 것이 있다. 바로 자식이다. 자식에겐 모든 걸 줘도 아깝지 않다. 내 아이가 계모 손에 자라는 게 싫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녀는 “(남편이) 돌아오지 않았나. 내가 이겼다”라며 쓰게 웃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이외수 외에도 김승현 부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담임교사와의 상담에 나선 김승현은 수빈 양이 자퇴를 고민했었음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담임교사에 따르면 수빈 양은 현재 반 친구들이 아닌 1학년 때 친구들과 어울리고 있는 상황. 경계심에서 비롯된 행동이었다.



이에 김승현은 수빈 양의 친구들에게 크게 한 턱을 내는 것으로 아빠의 위엄을 뽐냈다.



이어 수빈 양과 진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려 했으나 수빈 양은 자신의 진로에 아직까지 큰 고민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승현은 “스트레스 받으라고 하는 얘기가 아니다. 네가 맡은 본분에 맡게끔 노력하면 되는 거다. 왜 자퇴를 생각하나. 학교는 끝가지 다녀야 한다. 고등학교는 졸업해야 취업을 한다”라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결국 둘의 대화는 다툼으로 이어졌고, 수빈 양은 김승현이 아닌 삼촌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데 대해 “아빠는 욱하니까. 삼촌은 일단 내 얘기를 들어주는데 아빠는 그렇지 않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