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철 변호사 “임우재, 우리나라 이혼史에 한 획 긋고 싶어해”

이인철 변호사 “임우재, 우리나라 이혼史에 한 획 긋고 싶어해”

2017.07.26. 오후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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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재 前 삼성전자 고문이 “우리나라 이혼사(史)에 큰 획을 긋고 싶다”고 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진행된 TV조선 '강적들' 녹화의 토크 주제는 ‘최순실-정유라-장시호 비자금’과 ‘청와대 캐비닛 문건’ 미스터리 그리고 ‘이부진-임우재의 이혼 재판’ 뒷이야기였다.



이인철 변호사는 임 前고문이 ‘1조 2천 억’이라는 고액의 재산분할을 청구한 배경에 대해 “본인 (임우재)이 ‘많이 청구하고 싶다. 우리나라 이혼사에 한 획을 긋고 싶다’고 말씀하셨다”며 발언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장제원 의원은 “임우재씨도 사랑을 했을 거고, 꼭 돈만 보고 결혼하진 않았을 것이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박범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캐비닛 문건 사건에 대한 발언을 쏟아냈다.



박 의원은 ‘최순실, 정유라와 장시호의 공방’에 대해 “정유라, 장시호 둘 다 맞는 말을 하는 것 같다”며 “정유라와 장시호가 서로 상대방이 비자금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걸 보면 비자금이 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어 “과거 최순실 못지 않은 권력자였던 정윤회씨는 정유라에게 아빠라는 존재이다. 정윤회의 역할이라는 게 있다고 본다”며 정윤회가 딸 정유라의 판단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어 청와대에서 공개한 캐비닛 문건에 대해서는 “정유라의 법정 증언과 맞먹는 굉장한 서류들이 발견된 것이다. 문건이 정무수석실, 경제수석실, 민정수석실에서 모두 나왔다면 이건 청와대가 다 움직였던 것”이라며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지원, 위안부 합의 및 세월호 특조위 무력화’ 등 주요 이슈에 前 정부가 주도적으로 개입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적들'은 오늘 2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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