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하백’ 신세경은 왜 남주혁에게 반했나?

[TV줌인] ‘하백’ 신세경은 왜 남주혁에게 반했나?

2017.07.18. 오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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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트학원에 다닌 듯 적재적소에 나오는 멘트. 신계의 후계자답게 자연스레 몸에 배인 매너. 하백 남주혁은 그런 남자였다. 신세경이 반할 이유는 충분했다.



17일 방송된 tvN ‘하백의 신부’에선 하백(남주혁)의 배려에 설렘을 느끼는 소아(신세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완벽주의 남자와의 해프닝을 해결 후 하백은 소아에게 “이제 날 봉양하기만 하면 돼. 두 번이나 살려줬는데 보은에 너무 인색하군”이라고 넌지시 말했다. 그의 구체적인 주문은 12첩 반상을 내오라는 것. 소아는 “나도 못 먹는 고기를”이라고 툴툴거리면서도 생명의 은인인 하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그러나 결과물은 컵라면이 전부. 거듭된 실패로 재료를 소진한 탓이었다. 이에 소아는 꾀를 냈다. 진짜 남신이 되어선 요리를 해야 한다며 하백을 조련한 것이다. 하백은 능숙한 손길로 근사한 한 상을 차려냈고, 콧대도 함께 높아졌다. 재주 하나는 끝내준다는 소아의 말에 그는 “내 우월함을 재주 따위로 표현하지 마”라고 일갈했다.



그러나 차가운 말과 달리 하백의 행동은 다정했다. 스테이크를 썰어주고, 그 위에 사과도 얹어줬다. 이에 소아는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소아는 하백의 팔을 잡고는 “고맙습니다, 또 살려준 거”라고 인사를 했다.



그런데 여기엔 한 가지 비밀이 숨어 있었다. 하백은 남자의 계획을 알고도 소아를 차에 태운 바. 소아가 위기의 처했을 때 신력이 돌아온 것을 깨닫고 이를 확인해보고자 했던 것.



이에 소아가 받은 충격은 컸다. 그녀는 “다 보고 다 알았으면서 그런 거잖아요. 그깟 신력 때문에. 그게 신이에요? 무슨 신이 그렇게 지질해?”라고며 울분을 토해냈다.



그러나 소아는 이미 하백에게 빠져든 뒤. 비렴(공명)의 유혹과 협박에도 “신력을 잃는다고 신이 아닌 건 아니야”라 받아치는 강단을 보였다.



하백은 이에 보답하고자 나섰으나 비렴이 한 발 빨랐다. 소아를 인질로 잡고는 하백의 신력을 확인해보고자 한 것. 아이러니하게도 이 과정에서 하백이 알게 된 건 무라(크리스탈)와 비렴이 신석을 분실하고 공조했다는 사실이었다. ‘하백의 신부’의 전개가 한층 흥미진진해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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