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사남’ 최민수 “만수르 캐릭터 분석 안 돼…감독님에 ‘믿지 말라’ 했다”

‘죽사남’ 최민수 “만수르 캐릭터 분석 안 돼…감독님에 ‘믿지 말라’ 했다”

2017.07.17. 오후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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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가 ‘만수르’ 캐릭터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새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최민수는 “촬영 전에 감독님을 괴롭혔다. 비교할 수 있는 인물들이 없더라. 이런 캐릭터가 한국에는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B급이라기보다는, B 플러스 같다. 이 인물은 열아홉에 중동으로 갔다. 두 손으로 자기 꿈을 이룬 자다. 촌스럽고 구태의연할 수도 있지만 가장 본질적이고 생명력이 넘친다고 생각한다. 한 달반 동안 집밖을 못나왔다. 감독님을 만나 날 믿지 말라고 했다. 모 아니면 도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수는 극중 1970년대 후반 중동으로 건너가 작은 왕국의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이 된 ‘장달구’역 맡았다. 오는 19일 첫 방송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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