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드디어 열애인정’…유이 마음도 바꾼 강남의 배려

[리폿@이슈] ‘드디어 열애인정’…유이 마음도 바꾼 강남의 배려

2017.07.14. 오후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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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는 펄쩍 뛰었다. 강남과 열애하지 않는다고. 데이트 사진이 공개됐어도 같은 주장이었다. 강남은 그런 유이를 배려했다. 열애설을 부정도, 인정도 하지 않았다. 입을 닫았다. 결국 유이가 마음을 바꿔 먹었다. 강남과의 열애를 뒤늦게 인정했다.



14일 오전 10시쯤부터 유이와 강남의 열애설로 시끄러웠다. 유이와 강남의 열애 기사에 유이 측은 즉각 부인했다. 유이 소속사를 통해 “강남과 열애는 사실무근이다. 친한 사이다”고 해명했다. 답답했던 모양인지 유이는 자신의 SNS에 “강남 오빠랑 정글로 친해져 밥도 먹고 다 같이 편하게 만난 적은 있습니다. 근데 그걸 무조건 다 열애로 봐주시면 슬퍼요. 여러분 진짜 제가 연인이 생기면 말하겠습니다”고 거듭 열애설을 부정했다.



이 때만 해도 유이는 몰랐다. 강남과 자신의 데이트 사진이 포착됐다는 것. 만천하에 유이와 강남의 애정행각이 드러났다. 이쯤되면 열애를 인정하겠다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유이는 굳건했다. 소속사를 통해 재차 열애설을 부정했다.



그러자 시선은 강남에게로 향했다. 강남 측은 본인 확인에 신중을 기하던 중 타이밍을 놓쳤다. 유이가 전면 열애를 부정하고 나선 것. 결국 강남은 입을 닫기로 했다. “사생활은 노코멘트”라는 공식입장으로 유이를 배려했다. 이 와중에 강남이 “유이와 열애가 맞다”고 인정할 수 없는 노릇이었기 때문. 소속사의 이런 처지를 알아도 유이의 고집을 꺾을 수 없으니, 강남과의 열애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둔갑돼야 했다.



그 사이 각종 매체는 유이와 강남의 희한한 관계를 짚었다. 여론도 유이의 열애 부정을 믿지 않는 눈치였다. 분위기 자체가 유이와 강남의 열애로 몰아갔고, 유이의 거짓말을 지탄했다. 그렇게 4시간이 흘렀다.



오후 2시 넘어, 유이가 돌연 입장을 바꿨다. 강남과 열애를 시인했다. 이번에는 자신은 빠진채 소속사 측에 넘겼다. 회사는 이날만 유이 열애 관련 공식입장을 1차, 2차, 3차로 나눠 발표했다.



연거푸 거짓말을 뱉었던 유이는 “유이와 강남은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이제 막 교제를 시작한 단계다. 급작스러운 보도로 당황하고 조심스러워하고 있다”며 현재 촬영하고 있는 드라마를 핑계로 댔다.



게다가 “서로 상의 하에 열애 사실을 인정하기로 했다.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고 앞으로의 활동에도 응원부탁드린다”고 했다. 하지만 강남 측은 유이 소속사의 입장 발표를 기사로 확인, 당황스런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강남 측은 유이와 그의 소속사 발표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뒤늦게 열애를 인정할 수 있는 것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강남은 끝까지 연인 유이를 배려하고자 했다. 이번 기회로 유이는 확실히 알지 않았을까. 자신을 향한 강남의 믿음직스런 사랑을.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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