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의 까;칠한]‘두 번의 부인과 두 번의 번복’…참 난감한 유이의 새 출발

[김예나의 까;칠한]‘두 번의 부인과 두 번의 번복’…참 난감한 유이의 새 출발

2017.07.14.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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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예나의 까;칠한]‘두 번의 부인과 두 번의 번복’…참 난감한 유이의 새 출발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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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부터 삐거덕거렸다. 새 프로필 촬영 중에도 “영입은 사실무근”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뒤집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열애설이 터졌다. 이번에도 “연인 아닌 친구사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유이는 열애 중이다.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유이는 지난 6월부터 새롭게 시작했다. 전 소속사 플레디스를 떠나 열음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걸그룹 출신 유이는 연기에 도전, 배우로 전향했다. 더 이상 플레디스의 가수 겸 배우 활동이 아닌, 열음엔터테인먼트의 전속 배우가 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과정은 매끄럽지 못했다. 유이가 드라마 여주인공을 꿰찰 정도로 성장했다. 유이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는 회사도 몇몇 있었다. 그러나 유이가 직접 고른 회사는 열음엔터테인먼트였다. 이미 5월 마음을 굳혔고, 이적 관련 보도가 나갈 쯤에는 이적한 회사에서 사용할 프로필 사진을 촬영했다. 하지만 유이의 전속계약은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했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열음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인들이 부인했던 공식입장을 머쓱하게 했다. 유이의 영입을 선언했다. 유이의 새 출발을 함께 한 것을 자축했다. 석연치 않았지만, 뭔가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겠다 싶었다.



그리고 7월 14일 유이 소속사 측은 같은 태도를 취했다. 유이는 가수 겸 방송인 강남과 열애설이 터졌다. 유이와 강남이 SBS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보도였다.



이에 유이 측은 즉각 부인했다. “친한 사이다. 연인이 아니다”고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본인에게 확인 후 발표하겠다”는 강남 측의 신중한 모습과는 달랐다. 유이와 강남의 열애설은 업계는 물론 팬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나돌던 상황. 그럼에도 유이 소속사 관계자는 “열애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심지어 유이 역시 강남과의 열애를 친분으로 선을 그었다.



하지만 유이와 강남은 곧 연인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의 포옹을 나누는 은밀한 데이트 사진이 만천하에 공개됐다.



연거푸 두 번의 부인과 번복. 그 주체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 유이 본인의 뜻에 따른 소속사의 대응인지, 유이와 별개로 소속사가 급히 수습하려 애쓴 것인지. 그게 무엇이든, 이제 막 손을 잡은 유이와 열음의 케미가 썩 좋게 다가오지 않는다. 이래저래 유이의 새 출발이 난감하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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