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PD "이효리♥이상순, 적극 애정표현…부러운 부부" [인터뷰]

'효리네' PD "이효리♥이상순, 적극 애정표현…부러운 부부" [인터뷰]

2017.06.26. 오전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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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일상이 낱낱이 공개됐다. 그동안 연예 활동을 잠시 쉬면서 일반인 이효리 삶에 집중했던 그녀. 궁금증이 쌓였던 만큼 이효리의 출연만으로도 JTBC '효리네 민박'(마건영 정효민 연출)은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효리네 민박'은 두 사람이 제주도에서 부부 민박집을 운영하는 프로그램. 첫 방송에서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제주 생활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화려함 보다 수수함이 인상적인 이효리, 그런 이효리 곁에서 자상함의 끝을 보여준 이상순.



'효리네 민박' 마건영 PD가 '효리네 민박' 첫 방송 소감과 함께 곁에서 지켜본 이효리 부부의 실제 모습에 대해 전했다.





- 다음은 '효리네 민박' 마건영 PD와의 일문일답



Q : 이효리 이상순은 어떤 부부인가?



화면에 보이는 그대로다. 요즘에 이상순 같은 남자들이 많지 않은가. 가부장적이지 않은 모습이 요즘 세태를 반영한 것 같다. 현장에 있던 다른 PD들도 이상순의 모습을 보면서 공감을 많이 했다.



Q : 이효리가 이상순에게 집안일을 많이 부탁하던데



첫 방송의 포인트는 일을 누가 많이 하느냐 보다 뭔가 의지하는 사람을 부르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효리가 이상순에게 의지를 많이 하고 있다. 이효리 액티브한 성격이 첫 방송에서만 안 나온 것이지, 본인이 할 일은 적극적으로 강단 있게 하는 성격이다.



Q : 우리가 봐 왔던 연예인 이효리와 일반인으로서 살고 있는 이효리, 차이가 있나



이효리와의 촬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제가 갖고 있던 이미지는 방송에서 보인 캐릭터였다. 그런데 의외로 되게 차분했다. 그냥 아는 누나 같았다.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데, 원래 이랬는지 변한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남편과 제주도 집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Q : 집이 으리으리하던데



대문에서 집까지 걸어서 1~2분 정도 걸린다. 산에 있고, 나무에 둘러싸여 있어서 그곳에 있으면 시간이 멈춘 느낌이다. 그러니까 사람이 여유로워지는 느낌이다.



Q : 실제 이효리는 애교가 많은가?



엄청 많다. 두 사람 다 애교가 많고, 애정표현도 적극적이다. 닭살스럽다기 보다 친구 같이 편한 느낌이다. 그러다 전혀 껴안을 것 같이 않은 타이밍에 서로를 껴안고, 입을 맞춘다.



Q : 이효리 이상순의 어떤 모습이 가장 부러웠나



저는 개인적으로 항상 이상순이 음악을 선곡하고, 둘이 함께 차를 마시면서 대화를 많이 하고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다. 멍 때리는 시간도 있는데 가만히 있어도 편안한 두 사람의 모습이 가장 부러웠다.



Q : 앞으로 '효리네 민박' 관전 포인트는?



저희 프로그램의 콘셉트는 자연스러움이다. 첫 회는 이 부부가 어떻게 살고 어떤 민박집을 준비하느냐였다. 이제 다양한 투숙객이 온다. 이 부부가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어떻게 생활을 하는지가 보일 예정이다. 또 스태프 아이유도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아이유가 그냥 직원이 아니지 않느냐. 가수 선후배로, 언니 동생으로 관계가 만들어지는 과정 등이 보일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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