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50센트, 9발 총 맞고 혀 절단…충격적 사연 공개

'서프라이즈' 50센트, 9발 총 맞고 혀 절단…충격적 사연 공개

2017.06.11. 오전 11: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서프라이즈' 50센트, 9발 총 맞고 혀 절단…충격적 사연 공개_이미지
AD

세계적 래퍼 50센트가 총 9발을 맞고 혀를 절단하기까지의 충격적 사연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50센트의 총격 사건을 다뤘다. 50센트는 전 세계 판매량을 기준으로 상을 수여하는 월드 뮤직 어워드에서 2003년 월드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비롯해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힙합 뮤지션이다.



그러던 어느 날, 50센트는 할머니 집 앞에서 9발의 총을 맞고 생사에 시달렸다. 가까스로 살았지만, 혀 일부를 절단해 래퍼로서 치명적인 어눌한 발음을 갖게 됐다.



사람들은 50센트가 총을 맞은 이유를 두고 데뷔 앨범의 곡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50센트는 1970~80년대 뉴욕 브롱스가에서 마약을 팔았지만, 1987년 의문의 죽음을 맞이해 전설로 남은 존재인 켈빈 마틴의 별명이다.



그는 한때 마약을 판매하고 많은 범죄를 저지른 자신의 과거가 켈빈 마틴과 닮았다고 여겨, 켈빈 마틴의 별명인 50센트를 자신의 예명으로 삼았다. 데뷔 앨범에서 50센트는 켈빈 마틴을 죽인 사람으로 꼽힌 케네스 맥그리프를 비난하는 음악을 실었다.



사람들은 그 곡이 50센트가 죽을 뻔한 이유라고 추측했다. 50센트에게 총을 쏜 데럴 바움은 3주 뒤 총을 맞고 사망했고, 50센트의 음반을 제작한 마스터 제이 또한 괴한의 총을 맞고 사망했기 때문이다.



50센트의 앨범을 제작하려는 사람들은 없었다. 절망에 빠진 그를 구한 이는 힙합 뮤지션 에미넴이었다. 에미넴은 50센트의 앨범을 제작했고, 'In da Club'은 큰 인기를 얻었다. 케네스 맥그리프는 살인 등의 혐의로 무기 징역을 살고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MBC '서프라이즈' 화면 캡처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