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이대병원 퇴원→타 병원 전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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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9. 오후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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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탑이 이대 목동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의 전원을 택했다.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이대 목동병원 관계자는 “응급 중환자실 퇴실 예정인 탑이 전원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전원 이유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본 병원 안전병동에는 1인실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탑이 전원 할 다른 병원에 대해 이대병원 측은 “이는 개인 사항이므로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탑의 상태에 대해 “많이 호전됐다. 하지만 정신과적인 치료는 계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탑은 지난 6일 오전, 평소 먹던 신경안정제를 과다 복용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탑은 4기동단 부대에서 자다가 깨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7일있었던 브리핑 당시 병원 측은 “6일 낮 12시 34분경 환자(탑)이 세 명의 동반자에 의해 내원했다. 당시 탑은 일반적인 자극에는 반응이 없고, 깊은 자극에만 반응하는 상태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4시경 탑은 응급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탑은 8일에야 의식을 찾았다. 병원 측은 8일 오후 “환자(탑)의 의식이 돌아왔다. 생체 증후는 안정적이다. 중환자실에서 퇴실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협진 이후 중환자실 퇴실 가능성을 봤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 모 씨와 총 네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는 탑은 지난 5일 불구속 기소됐다. 법원은 8일 서울경찰청 제4기동단 42중대로 공소장을 송달했다. 이에 따라 의경에서 직위해제된 탑은 부대 복귀 없이 곧장 귀가하게 되며, 오는 29일 첫 재판을 받는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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