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탑, 의식불명…비난보다 기도가 필요한 때

[리폿@이슈] 탑, 의식불명…비난보다 기도가 필요한 때

2017.06.06. 오후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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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빅뱅의 탑이 6일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서울의 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연예계 안팎은 충격에 휩싸였다.



탑은 최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이에 따라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 의무경찰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서 복무 중이었던 탑은 5일 서울청 소속 4기동대로 전보 조치됐다.



의경 직위가 해제된 지 하루 만에 벌어진 이번 사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TV리포트에 "탑이 현재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라고 밝혔다.



약물 복용 때문인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 현재 탑의 어머니가 그의 곁을 지키고 있다.



앞서 탑은 사건 보도 나흘 만에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그 어떤 변명조차 할 것 없이 매우 후회스럽고 모든 것이 두렵다"며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에 그 어떤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또한 "수천 번 수만 번 더 되뇌고 반성하고 반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전해진 비보는 대마초 흡연 혐의 보도보다 더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아무리 스트레스를 받았다 하더라도 이런 선택은 옳지 않다. 스스로가 말한 책임은 법의 심판에 따르고 반성하는 것. 대중 또한 이를 바랄 것이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현재로썬 비난도 비난이지만 탑의 의식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려야 할 때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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