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매니저 홍상기 대표 "송대관, 돈도 빌려줬는데 폭언 주장 황당"

김연자 매니저 홍상기 대표 "송대관, 돈도 빌려줬는데 폭언 주장 황당"

2017.05.30. 오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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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욕설 논란'에 얽힌 가수 김연자 매니저 홍상기 대표가 "황당하다. 나한테 왜 이러나"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3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송대관 욕설 논란'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상기 대표와 김연자가 참석했다.



홍상기 대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제가 살아오면서 이런 자리를 갖는 것도, 처음이라 옳고 그름에 대해 수백 번 고민을 거듭하다가 떨리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서 이 자리게 서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 대표는 송대관과의 인연을 밝히며 "돈까지 빌려달래서 마련해서 빌려줬다. 내가 어려운 사람도 아니고, 돈 때문에 그럴 것도 아니다. 갑자기 왜 거짓말을 하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사건이 발생한 장소의 CCTV 화면도 공개하며 결백을 호소했다.



앞서 송대관은 지난달 24일 KBS1 '가요무대' 녹화를 마친 뒤 홍 대표가 자신에게 욕설과 폭언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가요무대' 직후 "내가 누군 줄 알고 XXX XX야, 노래를 못 하게 하겠다" "죽여버리겠다" "이걸 패버리고 며칠 살다 나올까?" 등의 폭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송대관은 사건 이후 스트레스성 우울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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