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사기혐의·성추문…얼룩진 이주노, 칠전팔기 가능할까

[리폿@이슈] 사기혐의·성추문…얼룩진 이주노, 칠전팔기 가능할까

2017.05.26. 오후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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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의 중년이 평화롭지 않다. 사기혐의에 성추문까지. 법적 공방에 휘말리며 얼룩진 인생이다. 23살 연하의 어린 아내와 세 아이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이주노는 가족의 힘을 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26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형사재판에서 사기와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주노에게 징역 2년과 신상정보공개, 수강명령을 구형했다.



이주노는 2013년 말 지인 A씨에게 1억원 가량의 돈을 빌린후 갚지 못해 사기죄로 고소를 당했다. 이후 이 사기사건은 검찰에 송치 돼 2015년 11월부터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진행중이다.



또한 이주노는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두 명의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주노의 변호인은 사기 혐의에 대해 "부채를 갚으면 해결될 것 같다"고 밝혔다.문제는 강제추행 혐의다. 당시 만취상태였다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이주노는 끝까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같은 장소에 있던 목격자들 역시 해당 사건을 목격하지 못했다고 진술했으며, 해당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증언한 증인도 있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분명한 피해 사실을 진술한 바 있다.



3년에 걸친 12차례 공판. 세 아이 육아로도 벅찬 일상에 불어닥친 폭풍이다. 더욱이 아내 박미리 씨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산후우울증이 와서 현실을 도피하고 싶었다. 아이를 두고 도망가 숨고 싶었다"고 고백한 바 있어 그녀를 향한 걱정의 시선도 쏟아지고 있다.



어찌 됐건 가족들은 이주노의 무죄를 믿고 있을 터. 이주노가 상처받은 가족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이 위기를 잘 극복해나갈 수 있을지, 가족의 위로와 사랑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주노의 대한 선고 공판은 6월 30일 진행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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