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슈퍼맨] 잘가, 우리의 랜선 조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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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5. 오후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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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을 다을 남매와 아빠 이범수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를 떠났다. 알콩달콩 남매애를 보였던 이들이 시청자들과 작별인사를 전한 것.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시작된 지 햇수로 어느덧 5년째. 소을 다을 남매를 비롯해 작별인사를 고한 랜선 조카들을 다시 살펴봤다.



◆ 똑순이 소을+엉아 다을 남매, 안녕



지난 1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1년 3개월을 함께한 소을 다을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아빠를 응원하기 위해 영화 촬영장을 찾은 소을 다을 남매는 비, 민효린 등 배우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범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으로부터 여러 차례 출연 제안을 받고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 예의 바르고 의젓한 소을, 누나 바라기 다을의 곁에서 배우의 옷을 벗고 아빠로서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이범수의 모습은 시청자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이름처럼 사랑스러운 ‘추블리’ 사랑이와의 이별



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일본 톱모델 야노시호의 딸 추사랑. 깜찍한 행동과 행동 곳곳에 묻어나는 애교, 어느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는 먹방 본능으로 브라운관 앞 시청자들을 녹아내리게 만들었던 추사랑은 이름과 ‘러블리’의 합성어인 ‘추블리’라는 별명까지 생겼을 정도. ‘슈퍼맨이 돌아왔다’ 파일럿 당시부터 함께했던 추블리 부녀는 2016년 3월 20일 방송을 끝으로 추성훈의 스케줄 상 하차했다.




◆ ‘슈퍼맨’ 또 하나의 전성기, 송일국과 삼둥이



육아라는 단어 자체가 쉽지 않은데, 송일국은 무려 삼둥이를 돌봤다. 배우 송일국과 대한 민국 만세가 합류하면서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특히 ‘송도 성자’라는 별명까지 생길 정도로 놀라웠던 송일국의 육아법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삼둥이에 시청자는 푹 빠졌고, ‘시청률 1위’를 이끌었다. 본 방송은 물론 재방송까지 광고 완판을 기록했다.




◆ 랜선 조카들, 잘 자라고 있니?



이 외에도 래퍼 아빠 타블로와 그의 딸 이하루, 배우 아빠 장현성과 훈남 형제 준우 준서, 배우 아빠 김정태와 야꿍이 지후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많은 랜선 이모, 삼촌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도경완 장윤정 부부는 아들 연우의 탄생기를 공개했고, 배우 양동근 오지호 인교진은 동갑내기 딸 조이 서흔 하은의 공동육아를 경험하기도 했다. 배우 엄태웅과 고모 엄정화의 끼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엄지온도 출연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육아’라는 단어에 멀고도 낯선 연예인 아빠들의 좌충우돌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아이들의 성장은 물론 ‘아빠’로의 성장까지 담아내며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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