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설리, '사생활 곤혹' 남친 위한 배려는 없나

[리폿@이슈] 설리, '사생활 곤혹' 남친 위한 배려는 없나

2017.05.11. 오후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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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리의 남자친구 김민준 씨가 원치 않는 사생활 노출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지켜달라는 그의 부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 설리는 여전히 활발한 SNS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 설리와 김민준 씨가 두 달째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에 설리 측은 "최근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고 즉각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상대방이 일반인이라 피해가 갈까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걱정처럼, 모든 관심은 설리의 남자친구 김민준 씨에게 쏠렸다. 지난 SNS를 모두 삭제하고 쿠바여행 사진부터 다시 업로드하기 시작한 설리. 심지어 김 씨의 실루엣이 드러난 사진까지 게재, 관심을 모았다. 열애설과 동시에 김 씨의 SNS에도 네티즌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결국 김 씨는 다음날 자신의 SNS를 통해 "원래 비공개였던 제 사적인 계정의 게시물과 저의 얼굴이 동의 없이 인터넷 뉴스를 통해 기사화돼 퍼지고 있고 이에 힘이 듭니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저는 브랜드 디렉터가 아닌, 현재 평범한 회사원"이라고 강조하며 "일반인으로서 저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김 씨의 이런 고충을 설리가 모를 리 없다. 그러나 설리는 열애사실이 보도된 당일부터 지금까지 쉼없이 SNS 사진을 업로드 중이다. 물론 SNS 속 설리는 아직도 쿠바여행 중이다.



설리와 김 씨가 연인 관계임을 인정했다. 그리고 김 씨가 쿠바에 동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상, 설리가 SNS를 업로드 할 때마다 김 씨를 향한 관심은 커질 수밖에 없다.



연예인이 아닌 연인을 보호하는 배려, 설리에겐 없는 걸까. 대중의 관심이 연인의 상처보다 더 중요한 건지 생각해볼 때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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