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광희 형 면회요? 가면 머리 뜯길 걸요" [인터뷰]

배우 박형식이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새 소속사 UAA 사옥에서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주연배우 박형식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박형식은 '광희의 면회를 갈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숨부터 쉬었다. 그는 "광희 형이 훈련소 입소 직전에 전화를 세 통이나 했더라. 그땐 촬영 중이라 못 받았다. 보자마자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이미 들어간 뒤였다"라고 미안해했다.

광희는 이어 "면회를 가면 아마 머리카락을 쥐어 뜯길 것 같다"고 웃어 보이며 "왠지 형이 '형식이가 배우 되더니 변했다'고 말할 것 같다. 수습하러 가야 하나 싶기도 하다"라고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광희는 지난 18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퇴소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방부 군악대대 군악병으로 배치됐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