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성실한' 아빠 원한 신정환, 진실한 복귀 이룰까

'성실한' 아빠가 되고 싶었다는 신정환, 그는 '진실한' 복귀를 이뤄낼 수 있을까.

지난 27일 연예계 컴백을 알린 방송인 신정환이, 하루가 지난 오늘(28일) 복귀 이유에 대해 밝혔다. 바로 아빠가 될 예정이라는 것.

신정환은 이날 팬카페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태어날 그 아이에게 넘어져서 못 일어나버린 아빠가 아닌, 다시 일어나 성실하게 열심히 살았던 아빠로 기억되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대중의 반응은 어떨까. 축하와 동시에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앞날을 축복하지만, 결국은 생계를 위한 복귀가 아니냐는 의견. 이유는 충분하다. 과거, 신정환은 대중을 기만한 잘못을 저질렀다.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뿐 아니었다. 당시 필리핀을 간 것이 관광 목적이었다고 밝혔으며, 뎅기열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뒤늦게 거짓임이 밝혀지며 돌이키기 힘든 논란을 모았다.

컴백에 대한 반가움은 있었지만, 거짓말에 대한 용서는 받지 못한 상황. '성실한' 아빠가 되려는 신정환, 그는 대중의 진심에도 닿을 수 있을까.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