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제아, 힘든 세월 같이 고생…'해체' 쓰고 싶지 않아" [인터뷰]

박형식 "제아, 힘든 세월 같이 고생…'해체' 쓰고 싶지 않아" [인터뷰]

2017.04.28.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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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형식 "제아, 힘든 세월 같이 고생…'해체' 쓰고 싶지 않아" [인터뷰]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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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로 데뷔해 배우로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박형식이 제국의아이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형식은 최근 진행된 '힘쎈여자 도봉순' 종영 인터뷰에서 제국의아이들에 대해 언급했다.



연습생 시절에는 배우가 될 거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다는 그는 지난 7년을 되돌아보며 "정신 없이 달려왔다"고 회상했다. 미래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당장 눈앞에 닥친 스케줄을 소화하기 바빴다.



박형식은 "저에게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건 우리 멤버들이다. 가족 같은 사람들이 남았다. 초등학교 동창들이 있지만 그 친구들한테 하는 얘기랑 연예계 동료한테 하는 얘기랑 고민이 다를 수밖에 없다.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생긴 거니까 그것만으로도 큰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형식은 제국의아이들의 개인 행보를 놓고 '해체'라는 단어를 쓰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공식적으로 보도된 것처럼 각각 개인 회사가 정해졌지만 우리끼리는 아직도 하나이기 때문에 이름은 그대로 남아있다"며 "우리 멤버들 생각만 하면 찡하다. 다 잘 됐으면 좋겠고 웃었으면 좋겠다. 너무나 힘든 세월을 같이 고생했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서로의 갈 길을 응원하고 나중엔 우리가 한자리에 모여 술도 마시지 않겠냐. 그래서 해체라는 말은 쓰고 싶지 않다. 어차피 볼 사이니까"라고 설명을 더했다.



이어 "저도 첫걸음이 중요한 것처럼 멤버들도 또 다른 시작을 잘 해냈으면 좋곘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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