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전소민, 우리는 이런 ‘런닝맨’을 기다렸다

[TV줌인] 전소민, 우리는 이런 ‘런닝맨’을 기다렸다

2017.04.17. 오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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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의 새 멤버들, 보통이 아니다. 전소민과 양세찬, 위기의 ‘런닝맨’의 구원이 될 조짐이다.



16일 SBS ‘런닝맨’에선 새 멤버 전소민과 양세찬의 신고식이 전파를 탔다.



시작부터 새 멤버들은 기존 멤버들을 손에 쥐고 영향력을 행사했다. 기존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물세례 시련이다. 전소민은 이광수를 향해 “오빠 미안하다. 그냥 다. 내 잘못이다”라고 사과를 건네는 것으로 그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이어 물세례는 지석진에 이어 이광수를 직격했고, 런닝맨들은 새 멤버들에 대해 “보통이 아니다”라는 공통의 평을 내놨다.



그 중에서도 전소민은 모두의 상상을 뒤엎는 반전 예능감의 소유자다. 양세찬이 “나 왜 너한테 말리고 있냐?”라며 놀라워했을 정도.



두 번의 물세례로 큰 웃음을 선사한 후 전소민은 예능적인 재미를 고려하기에 이르렀다. “맞는 사람이 또 맞는 게 재밌다”라며 다시금 이광수를 타깃으로 잡은 것이다. 여기에 일타이피를 노리며 능력자 김종국에까지 물세례를 선사했다.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새 멤버들에 유재석은 “런닝맨이 새로워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하는 “우리가 진짜 중요한 시기다. 잘 안 되면 얘네 탓”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시작부터 캐릭터도 제대로 잡혔다. 전소민이 송지효에 이은 라이징 금손으로 자리 잡았다면



양세찬은 이에 반대되는 꽝손으로 캐릭터를 만들었다. 불운의 아이콘 이광수가 “재수가 없다, 재수가”라고 혀를 찼을 정도. 기존 꽝손을 비웃듯 연이은 최악의 선택으로 꽝손의 전설을 다시 썼다.



이들의 공통된 캐릭터는 바로 ‘배신자’다. 전소민이 “오빠만 믿는다”라고 말하자 유재석은 “그 자체가 첫 번째 거짓말”이라고 짓궂게 말했다.



이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만장일치 OX퀴즈가 시작되면 전소민의 입담이 한층 빛을 발했다. 이날 전소민이 밝힌 건 버스정류장에서 행해진 첫 키스 에피소드다. 전소민은 “차 끊겼을 때 갑자기 훅 들어왔다. 짧게 했다”라고 로맨틱한 일화를 밝히는 한편 “첫 키스를 하면 종소리가 울린다고 하던데 난 침 냄새 밖에 기억이 안 난다”라는 소감으로 반전의 입담을 뽐냈다. 이에 유재석은 “소민아, 그런 얘긴 하지 마”라며 전소민을 만류,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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