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그래도 응원하며 견뎠는데…" 김현중 팬들의 상실감

[리폿@이슈] "그래도 응원하며 견뎠는데…" 김현중 팬들의 상실감

2017.03.31.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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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전 여자친구와의 법정 다툼에도 오랜시간 그를 지지하며 믿고 기다린 팬들의 상실감은 이루 말로 다할 수가 없다.



김현중이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사실은 지난 30일 저녁 채널A 단독보도로 알려졌다. 김현중 소속사 측은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위를 밝히며 "짧은 거리지만 김현중 본인도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했다는 것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사과했다.



앞서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와 임신, 폭행 등의 문제로 법정 다툼을 벌여왔고, 논란 속에 군에 입대했다. 제대해 "인생의 또 다른 시작, 후반전을 시작하는 기분으로 전역했다"면서 다짐한 지 불과 40여 일 만에 벌어진 음주운전에 팬들도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



이번 일이 세상에 알려지기 전까지만 해도 4월 팬미팅에서 김현중을 만날 수 있다고 기대하고 또 기대했던 팬들이다. 팬미팅 티켓을 받은 일로도 행복하게 이야기꽃을 피우던 팬들의 긴 기다림은 수포로 돌아갔다. 자숙을 약속한 만큼 팬미팅은 취소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팬미팅뿐만 아니라 김현중의 연예계 복귀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전 여자친구와의 소송에 음주운전까지, 김현중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로 떠안을 만큼 연예계는 녹록하지가 않다. 그가 복귀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자숙에 들어간 김현중, 그런 그를 또 기다려야 하는 팬들, 이들의 평행선은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 지켜보는 이들도 지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김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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